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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머, ‘증오단체’ 딱지 남발한 좌익단체 파헤친다
하원 감독위, 연방 관료 영향력 행사 혐의로 SPLC 조사
기사입력: 2023-12-13 11:22:5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하원 감독·책임위원회 제임스 코머(James Comer,공화·켄터키) 위원장이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본부를 둔 좌익단체 남부빈곤법률센터(SPLC)가 연방 관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1819뉴스가 보도했다. 코머는 월요일 미겔 카르도나(Miguel Cardona) 연방 교육부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연방 공무원들이 SPLC가 제공한 정보를 사용하는 빈도를 결정하기 위해 연방교육부와 SPLC간의 모든 통신 자료를 제공하라고 요청했다. SPLC는 오랫동안 위선에 대한 비판과 비난에 직면해왔으며, 진보 이념을 추구하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여러 차례 명예훼손 소송을 받아 온 SPLC에 대한 비판은 대체로 미국내 "증오 및 반정부 단체"를 총망라하는 "증오 지도"에 집중돼 있다. 보수주의자들은 SPLC가 정상적인 보수적 신념을 가진 단체를 KKK 같은 폭력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조직과 동등시하는 목록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2020년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혐오단체를 식별하기 위한 SPLC의 기준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승인한 바 있다. 지난주 연방하원 법사위원회와 연방정부 무기화 소위원회는 FBI 분석사들이 올해 초 특정 가톨릭 단체를 잠재적 국내 테러리스트로 분류하면서 신뢰할 수 없는 정보원을 고의로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신뢰할 수 없는 정보원 중 하나가 SPLC였다고 1819뉴스는 보도했다. FBI는 과거 SPLC 및 기타 좌익 단체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정보를 고융하고, 우려를 해결하고,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인정하는 성명을 웹사이트에 공개했지만, 지금은 그 성명 내용이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SPLC는 또한 현재 조지아주의 '더스탄 인만 소사이어티'(DIS: Dustan Inman Society) 회장 D.A.킹(D.A. King)이 제기한 소송에 연루돼 있는데, 킹은 SPLC가 웹사이트에 DIS를 "반이민 혐오단체"로 표시했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연방 판사는 지난 5월 킹의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해달라는 SPLC의 요청을 기각했다. SPLC가 극단주의자를 분류하는 문제로 소송을 당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이 단체는 2018년 퀼리엄 재단의 마지드 나와즈(Maajid Nawaz)를 '반(反)무슬림 극단주의자' 명단에 잘못 포함시킨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가 합의로 마무리한 바 있다. 올해 초, SPLC는 '자유를 위한 어머니들'(Moms for Liberty)를 포함한 몇몇 부모 권리 단체를 "증오 지도"에 올렸다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코머는 서한에서 "SPLC는 반대 관점이나 정책적 입장을 가진 보수적인 개인, 조직, 비영리 단체를 표적으로 삼기 위해 '증오 단체' 지정을 무기화했다"면서 "2019년 연방 판사는 SPLC의 '혐오 단체' 꼬리표가 '객관적인 데이터나 증거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리고 '완전히 주관적인 조사'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주관적인 성향에도 불구하고 SPLC의 꼬리표가 민간 부문에서 특정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배제하는 결정의 근거로 사용돼 왔다"고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악관 방문자 기록에 따르면 관료들이 지난 3년 동안 SPLC 직원들과 최소 11번 만났다고 코머는 지적했다. 지난 1월, SPLC의 정보 프로젝트 국장 수잔 코크(Susan Corke)는 국가안보 대테러 국장 존 피카렐리(John Picarelli)를 만났다. 코머는 서한에서 "위원회는 우려하고 있으며, 귀 부서 내에서 SPLC의 참여 정도, 영향력, 그리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 이해하고자 한다"면서 "미국 국민은 연방 직원들이 수정헌법 제1조에 의해 보호되는 정치적 견해에 대해 효과적으로 차별하는 결함이 있는 주관적인 정보를 얼마나 광범위하게 활용하거나 유포하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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