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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메타 등 빅텍 기업들, 올해 DEI 프로그램 축소
CNBC: AI 때문에 DEI 투자 줄였다가 소비자에게 해로울 수 있어
기사입력: 2023-12-23 18:08:4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사진=Freepik.com |
2020년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사망 이후 공개적으로 약속한 DEI 프로그램이 테크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후퇴하고 있다고 CNBC 방송이 22일(금) 보도했다. DEI는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의 약어로, 역사적으로 과소대표되었거나 차별을 받아온 그룹을 장려하는 조직 프레임워크를 의미한다. 구글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흑인 직원 지원을 목표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 많은 기술 회사들 중 하나였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구글의 흑인 커뮤니티(Black+ Community)를 위한 지속 가능한 형평성을 구축하고 외부적으로는 흑인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우리 제품과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도로고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썼다. 구글의 약속에는 2025년까지 리더십에서 소외된 그룹의 대표성을 30% 향상하는 것이 포함됐다. 2025년가지 비고위 직급의 흑인 근로자 주를 두 배 이상 늘리고, 패용, 유지 및 승진 시 대표 문제를 해결하며, 흑인 직원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대한 더 나은 지원을 구축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기업들은 DEI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2023년, 그러한 프로그램들 중 일부는 철회됐다. 채용 사이트 '인디드'(Indeed)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중반까지 DEI 관련 채용 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달인 2023년 11월에는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이는 해당 게시물이 거의 30% 증가한 2020년부터 2021년가지의 기간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고 CNBC는 전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구글과 메타 모두 DEI 투자에 해당하는 여러 직원을 해고하고 예정됐던 투자 프로그램들을 축소하거나 취소했다. 올해의 삭감은 빅테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빅테크 고객에게 업무를 맡기고 있는 소규모 제3자 조직에도 영향을 미쳤다. Empovia의 설립자이자 CEO인 멜린다 브리아나 에플러(Melinda Briana Epler)는 "기술 분야의 경기 침체가 있을 때마다 DEI에서 가장 먼저 삭감되는 예산 중 일부가 집행되지만, 올해만큼 뚜렷한 대조를 본 적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술회사들의 DEI 업무를 대행하는 '브리지 더 갭 컨설팅'(Brij the Gap Consulting)의 데비카 브리지(Devika Brij) CEO는 그녀의 고객들 중 일부가 DEI 예산을 올해 중반까지 90%나 삭감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삭감은 기술 기업들이 지난 10년 만에 가장 큰 기술 변화인 인공지능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 AI 개발에 다양한 사람들이 포함되지 않으면 기업 근로자는 물론 해당 제품을 사용할 소비자 모두에게 더 큰 권력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CNBC는 AI 개발에서 표현되는 다양한 목소리가 줄어들면 그 결과 제품의 정확성이 떨어지거나 사용자에게 더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DEI 정책 추진의 퇴보가 AI 때문만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본질적으로 기업은 영리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본질적인 기업의 존재 이유를 상실할 경우 해당 정책은 철회될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기업의 운명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빅테크 기업들은 여전히 플로리다주의 법안이 LGBTQIA+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면서, 보이콧과 같은 결정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메타 대변인은 최고 경영진에서 흑인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영 리더십 위원회'(The Executive Leadership Council)와 같은 일부 제3자 조직과의 참여를 늘렸다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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