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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월 5일은 ‘기독교인 가시성의 날’ 될 것” 선언
기사입력: 2024-04-02 23:14:5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일(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화)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2024년 11월 5일 선거일이 "기독교인 가시성의 날"(Christian Visibility Day)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는 위스콘신에 가득 찬 군중에게 "11월 5일,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는 백악관을 이길 것이고, 우리나라를 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바이든은 부활절 일요일을 '트랜스젠더 가기성의 날'로 선언했을 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기독교인들에 대한 완전한 무례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군중에게 "그리고 11월 5일은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될 것"이라며 "뭐라고 부르게 될 지 알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크리스천 가시성의 날, 아무도 본 적 없는 숫자의 크리스천이 모습을 드러내는 날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3월 31일은 기독교의 양대 명절 중 하나인 부활절이었다. 트랜스젠더 가시성의 날은 2009년 3월 31일 세계 트랜스젠더 가시성의 날 행사를 처음 개최하면서 연례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그 이전에는 1999년부터 11월 20일을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로 지켜왔다. 이는 민간차원에서 만들어진 구속력 없는 날이지만,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대통령 직권으로 '트랜스젠더 가시성의 날'을 선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또다른 차원을 맞이하게 됐다. 보수주의자들은 바이든이 올해 부활절 일요일을 트랜스젠더의 날로 선포한 것을 놓고 기독교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독교인 가시성의 날' 선언은 정치적인 레토릭으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바이든의 어정쩡한 종교관에 화가난 민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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