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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주 하원, 1864년 낙태금지법 페지키로 투표
기사입력: 2024-04-24 16:20:4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사진=AZ Family 방송 캡처 |
애리조나주 하원의원들은 내달 시행될 예정이었던 1864년 낙태 금지법을 폐지하기로 투표했다. 의원들은 32대 28로 기존 낙태 금지법 폐지를 결정했다. 앞서 두 번의 투표에서 부결됐던 이 폐지법안은 공화당 주하원의원 3명이 입장을 선회해 찬성표를 던지면서 극적으로 통과되게 됐다. 이제 애리조나주 상원도 160년 된 이 낙태 금지법이 시행되기 전에 법안 폐지에 투표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카 드 로스 산토스(Oscar De Los Santos,민주) 주하원의원은 회의가 시작되기 전 기자들에게 "낙태나 모든 유형의 생식 의료 서비스를 받기로 결정하는 것은 정치인이 아니라 환자와 가족, 의료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남북전쟁 시대의 낙태 금지법을 둘러싼 애리조나주의 싸움은 2022년 연방 대법원이 낙태에 대한 권리를 연방 헌법이 아닌 각 주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판결한 이후, 미국에서 여성의 생식권에 대한 가장 최근의 화두로 주목받았다. 보수주의가 주도하는 애리조나주에서는 국경 내에서 낙태를 엄격하게 금지하는 법안을 재빨리 발의했다. 문제의 이 오래된 법은 4월 9일 주 대법원의 판결로 부활했는데, 거의 모든 경우에 낙태를 금지하는 내용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이 법은 입법부가 개입하지 않는 한 판결 후 60일 이내에 효력을 발휘할 상황이었다. 애리조나 주 민주당이 1864년 낙태 금지법을 폐지하더라도 낙태 시술에 대한 제한은 여전히 유지된다. 애리조나주 공화당원들은 2022년 임신 15주 이후의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미국 전역의 민주당원들은 낙태 권리를 지지하는 여론이 자신들 편이라고 확신하며 특히 11월 대선을 앞두고 이 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민주당과 공화당으로 극명하게 갈린 애리조나주는 이번 대선의 핵심 격전지로 꼽힌다. 애리조나주 민주당은 최근 몇 주 동안 두 차례에 걸쳐 1864년 낙태 금지법을 폐지하려고 시도했지만 절차적 문제로 인해 법안을 표결에 부치는 것조차 막혀었다. 1864년 법의 폐지 여부와 관계없이 애리조나 민주당은 11월에 낙태 권리를 회복하는 법안을 전체 주민투표에 부치려고 시도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케이티 홉스 주지사는 낙태 금지법을 옹호하는 공화당 의원들을 "극단주의자"로 규정하고 낙태 금지법이 하원과 상원을 통과하면 폐지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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