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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 코로나19 집단감염
50대 한인 남성 위중설에 계속되는 확진 통보로 불안감 높아져
기사입력: 2020-06-03 12:29:1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SK이노베이션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조지아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계속 발생해 집단발병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이곳에서 전기설비 관련 업무로 한국에서 파견나왔다가 귀국한 근로자 4명이 귀국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사실이 알려지자 공사현장은 일시 셧다운하고 방역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약 열흘만인 이번주 월요일부터 다시 공사가 제개됐는데요, 그러자마자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몇몇 근로자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업무 복귀를 위해 몇일전 받은 검사 결과가 이제 나온 것입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근로자 A씨는 뉴스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본인이 속한 회사에만 무증상 확진자가 10명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장에는 약 900여명이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근로자들은 대략 10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귀넷 메디컬 센터에 코로나19로 입원한 50대 한인 남성 근로자 한 명이 심각한 호흡곤란으로 위중한 상태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당초 호흡기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목에 파이프를 연결하고 집중치료실에 있다는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저녁에도 한인 근로자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통보돼 해당업체 관계자가 늦은 밤 소집되는 등, 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A씨는 소속 회사 직원들이 사용하는 단체카톡방에는 함구령이 내려졌다며 모두 이 문제를 숨기려고만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지난 열흘 남짓되는 셧다운 기간 동안 회사가 큰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며, 그런 이유 때문에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발생해도 조용히 덮고 공사를 강행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뉴스앤포스트는 건설 시공사인 Clayco측과 SK이노베이션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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