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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머스크가 ‘오보’를 더 나쁘게 만들 수도
기사입력: 2022-05-04 20:33:4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전 세계 최고 갑부 빌 게이츠(Bill Gates)는 현재의 최고 갑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구매 계획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는 이 플랫폼에 대한 그의 소유로 인해 더 많은 소위 잘못된 정보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이츠는 월스트릿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잘못된 정보를 언급하며 "사실상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그것은 그의 실적 기록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게이츠는 머스크가 왜 잘못된 정보가 퍼지도록 내버려 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 억만장자는 자신이 종종 잘못된 정보라고 믿는 것의 표적이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터뷰 뒷부분에서 게이츠는 "엘론에 대해 긍정적인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만약 그가 트위터를 더 나쁘게 만든다면, 나는 그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할 것이지만, 나는 그것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머스크와 게이츠는 지난 4월 말,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설립자가 테슬라 주식 약 5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에 대해 게이츠와 대립했다고 말함으로써 세간의 이목을 끄는 논쟁에 휘말렸다. 게이츠는 스크린샷 문자메시지를 통해 머스크에게 자신이 테슬라 주식을 숏 셀링(공매도)하고 있으며 머스크가 운영하는 전기차 회사의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스크린샷에 따르면 게이츠는 "그걸 닫지 않은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기후와 관련해 자선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270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머스크는 이를 거부하고 게이츠의 테슬라 주식 숏-셀링을 인용했다. 머스크는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죄송하지만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테슬라에 맞서 대규모 숏 포지션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당신의 자선활동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1995~2017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 부자'로 꼽혔던 게이츠 회장은 "나는 테슬라가 짧든 길든 그것이 기후변화에 대한 당신의 심각성에 대한 진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기후변화를 돕는 테슬라의 역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지난 주, 머스크와 트위터의 이사회는 머스크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440억 달러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거래가 언제 마무리될지는 분명치 않으며, 트위터 CEO인 파라그 아그라왈(Parag Agrawal)은 여전히 회사 운영을 맡고 있다. 머스크는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하기 전에 종종 트위터의 정책을 비판했고, 최근 헌터 바이든의 해외 사업 거래를 상세히 설명한 뉴욕 포스트 기사의 확산을 막으려는 회사의 2020년 말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영국 의회의 한 온라인 안전 단체가 트위터에 머스크가 제안한 변경 사항과 관련해 증언하기 위해 초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의회 디지털 위원회는 지난 수요일 머스크가 트위터의 소유권을 넘겨받아 비공개로 하기 위해 440억 달러를 매입한 지 불과 1주일여 만에 머스크를 초대했다. 머스크는 AP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의회 초청에 대해 영광스럽고 감사하지만 아직 주주 투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받아들이기는 시기상조일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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