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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0.5% 인상…인플레이션 잡기 가속
기사입력: 2022-05-04 20:36:0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시장이 예측했던 대로 오늘(4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고, 우리는 그것이 발생시킨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다시 끌어내리기 위해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물가 안정 회복을 위해 강력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저소득층의 물가 부담에 주목했다. 금리 인상 움직임과 함께 연준은 9조 달러의 대차대조표에 있는 채권 보유량을 줄이기 시작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경제를 통해 돈이 흘러가도록 하기 위해 채권을 사들이고 있었지만, 물가 급등은 통화 정책에 있어서 극적인 재고를 필요로 했다. CME 그룹 자료에 따르면, 오늘의 금리 인상은 연방기금 금리를 0.75%~1% 범위로 끌어올릴 것이며, 현재 시장가격은 연말까지 3%~3.2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연준의 발표 후 주가는 상승했고 국채 수익률은 이전의 최고치에서 뒷걸음질 쳤다. 시장에서는 이제 중앙은행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에는 75베이시스-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그러나 파월은 50베이시스-포인트의 움직임만이 "다음 두 번의 회의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은 "미국 경제는 매우 강하고 긴축 통화 정책을 다룰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동시에 노동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준은 "6월 1일부터 재무부 증권과 기관 부채 및 기관 모기지 담보증권의 보유량을 줄이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채권 만기가 도래한 수익의 상한선을 매월 롤오프하는 한편, 나머지는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대차대조표 축소가 단계적으로 이뤄지게 하겠다는 개요를 오늘 내놨다. 이 계획은 6월 1일부터 300억 달러의 국채와 175억 달러의 주택담보부 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3개월 후, 재무부의 상한선은 600억 달러로 늘어나고, 담보대출의 상한선은 350억 달러로 증가할 계획이다. 비롯 상한선 인상이 더 점진적일 것이라는 일부 예상이 있었지만, 이러한 수치는 세션에서 몇 분 동안 설명한 지난 연준회의에서의 논의와 대부분 일치했다고 CNBC는 전했다. FOMC 위원회는 수요일의 성명에서 경제활동이 "1분기에 둔화되었다"며 "가계지출과 사업고정투자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언급하고,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특히 "중국에서의 코로나 관련 봉쇄가 공급망 중단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50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은 FOMC가 2000년 5월 이후 시행한 금리 인상 중 가장 큰 것이다. 그 당시, 연준위는 초기 닷컴 시대와 인터넷 버블의 과잉과 싸우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상당히 다르다고 CNBC는 지적했다. 2020년 초 팬데믹 위기가 닥치자 연준은 기준자금 금리를 0%~0.25% 범위로 낮추고 대차대조표를 약 9조 달러로 두 배 이상 늘리는 공격적인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동시에, 의회는 경제에 5조 달러 이상의 재정 지출을 투입하는 일련의 법안을 승인했다. 이러한 정책적 움직임은 공급망이 막혀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이루어졌다. 노동 통계국의 소비자 물가지수에 의해 측정된 바와 같이, 12개월 동안의 인플레이션은 3월에 8.5%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4월에도 마찬가지로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관계자들은 수개월 동안 인플레이션 급등을 "일시적"이라고 일축했었으나, 이후에도 압력이 가차없이 지속되지 않자 그 입장을 재고해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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