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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스 의원 “SK배터리공장 한인 불법고용 조사하라”
연방이민단속국에 서한 보내 조사 촉구
기사입력: 2020-08-21 14:31:2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 잭슨카운티에 건설중인 배터리 공장에 한인들을 불법으로 고용해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았다며 더그 콜린스 조지아주 연방하원의원이 지난 18일 연방이민단속국(ICE)에 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Fox-TV가 보도했다. 이는 조지아지역 노동조합인 유니언 72가 콜린스 의원에게 의뢰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합측은 500여명의 조합원들이 일자리가 없는데 SK배터리 건설현장에는 지원을 했음에도 한 명도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콜린스 의원은 Fox-TV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는 회사의 좋고 나쁨에 대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법을 준수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지난 5월 33명의 한국인들이 비노동비자인 이스타로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해 SK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일하려 한 것이 드러나자 추방당하는 사례가 있었다. 당시 SK이노베이션측은 하청업체에 책임을 떠넘기고 주의를 당부했다며 책임을 피한 바 있다. 이스타를 이용해 자사 직원을 해외 지사에 파견근무하는 것은 마치 관행처럼 여겨지고 있다. 비록 미국에 와서 근무하고 돈을 벌어가면서도 세금을 미국 정부에 내지 않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해당 기업들이 지역사회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워낙 커서 지방정부들이 쉬쉬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불거진 불법 노동 문제는 해외파견 근무와는 질이 다른 것이라는데 심각성이 있다. 해외 파견근무의 경우에는 작업의 전문성과 관련해 미국내 현지 근로인력으로 대체가 어려운 부분이 인정될 수 있지만, SK이노베이션과 관련해 추방당한 근로자들의 경우는 얼마든지 미국내 인력으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곳 노조의 주장이다. 조지아 주정부는 약 3억 달러의 세금감면과 그랜트 제공을 약속했고, 잭슨카운티는 공장부지를 무상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이같은 사태가 반복되면 한미간 무비자협정이 중단되는 사태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이 이민단속국에 보낸 편지.(사진=Fox-TV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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