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하원 공화당, 하마스와 관련된 자선단체들 조사 중
세입세출위원회, 관련 청문회 오늘 개최
기사입력: 2023-11-15 10:03:5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IRS를 감독하는 주요 위원회에 속한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하마스와 관련된 수많은 비영리 단체들을 조사하는 동시에 다른 단체를 식별하고 다음 입법 단계를 계획하고 있다고 워싱턴이그재미너가 15일(수) 보도했다. 테러 자금 조달에 관한 수요일 오후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하원 세입위원회는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공격으로 1천4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하마스와 특정 관계를 공유하는 것으로 보이는 의원들이 우려하는 소수의 자선단체를 겨냥하고 있다. 세입세출위원회 제이슨 스미스(Jason Smith,공화·미주리) 위원장은 최근 세금 면제 기관이 테러를 "지원하거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보도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스미스 의원은 이그재미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민은 미국의 세금 혜택을 받는 단체가 유대인에 대한 악의적인 공격이나 전 세계의 테러 행위에 연루되어 있는지 여부를 알 권리가 있으며, 세입세출위원회는 이러한 면세 혜택이 남용되지 않고 미국인들이 무의식적으로 폭력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도록 이러한 상황을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한 전국의 대학 캠퍼스에서 친 하마스 및 반유대주의 활동이 급증한 것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워싱턴이그재미너는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의 거점으로 팔레스타인 청년 운동(Palestinian Youth Movement), ANSWER, 알-아우다(Al-Awda) 등을 지목하고, 최근 미국에서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시위를 주도하는 많은 단체들이 불투명한 '다크-머니' 자금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IRS로부터 면세 헤택을 받는 재단들의 프로젝트라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하원 세입세출위원회의 공화당 의원들은 과거 이슬람 자선협회(Islamic Charitable Society)와 협력 관계를 맺어온 일리노이 소재 자선단체인 미국 자카트 재단(Zakat Foundation of America)을 감시하고 있는데, FBI가 입수한 은행 기록에 따르면, 서안지구에 본부를 둔 이슬람 자선협회는 하마스의 지원으로 2001년 미국 정부가 폐쇄한 이후 제재를 받은 자선단체인 홀리랜드 재단(Holy Land Foundation)에서 현금을 받아 챙겼다. 2001년 국세청에 제출된 세금 신고서에 따르면 자카트 재단의 사무총장 할릴 데미르(Halil Demir)는 또다른 사라진 자선단체 베네볼런스 인터내셔널 재단(Benevolence International Foundation)에서 근무했는데, 이 재단은 2002년에 재무부에 의해 테러 자금 조달 기관으로 지정된 곳이다. 자카트 재단의 최고운영책임자 아미나 데미르(Amina Demir)는 워싱턴이그재미너에 "우리는 전혀 그런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세입세출위원회 공화당 의원들은 자카트 재단과 협력하는 이슬람 구호 USA(Islamic Relief USA)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하마스에 현금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이스라엘이 2014년 금지한 '이슬람 구호 월드와이드'와 제휴하고 있다. 대형은행인 홍콩·상하이 은행(HSBC)도 명백한 테러와의 관계 때문에 2016년에 이슬람 구호 월드와이드와 관계를 끊었다. UBS와 크레딧스위스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2021년 국무부는 이 단체가 반유대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 정부 자금지원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미스 위원장과 동료 의원들은 대학 캠퍼스에 지부를 두고 시위를 조직하는 반이스라엘 단체인 '팔레스타인 정의 학생회'(Students for Justice in Palestine)와 '팔레스타인을 위한 미국 무슬림'(American Muslims for Palestine) 및 그 산하 단체인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미국인'(Americans for Justice in Palestine)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들은 유대인 테러를 찬양하고 팔레스타인 해방 인민전선(PFLP), 하마스, 헤즈볼라 및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와 같은 테러 정파들을 오랫동안 지지해왔다. 워싱턴이그재미너는 최근 스탠퍼드 대학의 '팔레스타인 정의 학생회' 리더인 크리스티안 데이비스 베일리(Kristian Davis Bailey)가 과거 2015년에 라시다 틀라이브(Rashida Tlaib,민주·미시건) 하원의원과 함께 디트로이트에서 반이스라엘 단체인 '팔레스타인을 위한 흑인'(Black for Palestine)을 공동 설립해 해외 '팔레스타인 해방 인민전선' 회원들과 연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팔레스타인을 위한 미국 무슬림'이라는 단체는 버지니아주 법무장관 제이슨 미야레스(Jason Miyares)가 이 단체의 불법 기금모금 의혹을 제기한 이후, 이미 세밀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단체는 허용되지 않은 목적으로 모금된 자금을 테러조직에 지원하는 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입세출위원회가 이같은 비영리단체들의 불법 자금조달을 감시하겠다고 나서게 된 데에는 친이스라엘 싱크탱크인 자코르 법률연구소가 미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허점'을 이용해 자금을 테러단체에 조달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코르 법률연구소의 보고서에는 팔레스타인 테러와 연루된 사실이 워싱턴 특검 수사를 통해 드러난 애리조나 자선단체 '글로벌 정의를 위한 연합'(Alliance for Global Justice)이 언급돼 있다. 이 연합은 특히 이스라엘이 지정한 테러 단체인 '사미둔 팔레스타인 수감자 연대 네트워크'를 재정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같은 보고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세청은 이들 단체들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을 거둬들이지 않고 있다. 오늘 하원 세입세출위원회 청문회가 미국 국민들의 자금이 테러 단체에 전달되는 공급로를 차단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