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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자물가 전월 대비 0.5%↓…5개월만에 하락전환
기사입력: 2023-11-15 11:21:4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0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데 이어 생산자물가의 상승세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수)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0.1%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생산자물가는 전월과 비교해 7월 0.6%, 8월 0.8%, 9월 0.4%(수정치 기준) 오르는 등 몇 달 새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이어왔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3%를 나타냈다. 에너지 가격이 6.5% 줄어들면서 10월 생산자물가 하락을 이끌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9% 각각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전날 발표된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해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를 키웠다. 전날 소비자물가 지표에서 물가 상승 압력 둔화가 확인되면서 연준이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을 사실상 종결지었다는 기대가 커지며 주가가 크게 오르고 국채 금리가 급락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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