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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10월 고용 15만건 늘어…실업률 3.9%
기사입력: 2023-11-03 10:08:2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0월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고 실업률은 상승했다. 연방 노동부는 10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 건 늘었다고 3일(금)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만 건을 밑돈 수치이기는 하지만, 팬데믹 이전에 있었던 월간 일자리 증가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10월 실업률은 3.9%로 전월(3.8%) 대비 상승했다. 거의 2년 동안 4% 미만을 유지했는데, 이는 1960년대 후반 이후로는 달성되지 않은 수치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8월과 9월 수치는 이전 보고서보다 총 10만개 이상 하향 수정됐다. 당초 33만6천개로 보고되면서 놀랍게 강한 수치라고 했던 9월 일자리 상승은 29만7천개로 조정됐다. 다음 달에 다시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0.2% 증가해 예상보다 낮았고, 전년 동기보다는 4.1% 높아 예상치를 약간 웃돌았다. NYT는 10월 수치가 전미자동차노조 등의 파업이나 노동쟁의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2년 가까이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 못했지만, 최근들어 임금 상승률이 평균적으로 물가상승 속도를 앞지르고 있으며, 근로자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고, 해고는 역사적 평균보다 훨씬 낮다고 NYT는 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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