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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주지사들, NCAA에 트랜스 정책 바꿔라 촉구
기사입력: 2023-10-30 14:09:2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9명의 주지사들이 공동서명해 전국대학체육협회(NCAA)에 보낸 서한. 사진 왼쪽은 트랜스젠더 수영선수 리아 토마스, 오른쪽은 켄터키 대학 수영선수 라일리 게인스. |
9명의 공화당 주지사들은 여성 스포츠의 공정성을 지키려는 취지로 NCAA에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선수 정책을 개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NCAA 현행 정책은 각 종목의 트랜스젠더 학생 선수 참여에 대해 "해당 종목의 국가 관리 단체의 정책에 따라 결정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크리스티 노엠(Kristi Noem,공화·사우스다코타), 그렉 애봇(Greg Abbott,공화·텍사스), 사라 샌더스(Sarah Sanders,공화·아칸소), 테이트 리브스(Tate Reeves,공화·미시시피), 마이크 파슨(Mike Parson,공화·미주리), 그렉 지안포르테(Greg Gianforte,공화·몬태나), 조 롬바르도(Joe Lombardo,공화·네바다), 케빈 스티트(Kevin Stitt,공화·오클라호마), 마크 고든(Mark Gordon,공화·와이오밍) 등 주지사들은 월요일 NCAA의 경쟁 안전 및 스포츠 의료 측면 위원회에 서한을 보냈다. 주지사들은 서한에서 "NCAA는 여성 대학 운동선수들이 불평등에 대한 걱정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서 "우리는 당신들도 그러한 환경을 보장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 (현행 트랜스젠더) 정책은 NCAA가 대학 스포츠의 공정성을 보장할 책임을 회피할 수 있도록 허용하므로 반드시 변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지사들은 "전직 경쟁자로서 여러분은 높은 수준에서 성공하기 위해 수년 간의 피, 땀, 눈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스포츠 경쟁에는 많은 이점이 있다. 우리는 승리의 우아함, 패배의 침착함, 삶의 모든 측면에서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운다. 타이틀 9조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동등한 경쟁 기회를 보장했다. 그리고 이 젊은 여성들이 충분히 열심히 노력한다면 대학 장학금과 기타 성공과 안정을 받을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주지사들은 서한에서 전 켄터키 대학교 수영 선수 라일리 게인스(Riley Gaines)를 예로 들었다. 서한에는 "라일리는 대학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다"며 "생물학적 남성이었던 리아 토마스(Lia Thomas)가 여자 수영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라일리는 모든 역경을 딛고 리아와 동률을 이뤘다. 전통적으로 두 선수가 동점일 경우 두 선수 모두 시상대 위에 서지만, 라일리는 리아에게 트로피가 주어질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씌여있다. 주지사들은 "라이일가 정당하게 받은 1위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이유를 물었더니 '리아에게 주면 된다'는 대답만 돌아왔다"면서 "10년간의 노력과 수영장에서 보낸 수많은 시간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돼 버렸다. 라일리의 평생에 걸친 업적은 사진 촬영을 위해 경기에 출전해서는 안 되는 사람에 의해 빼앗겼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022년 NCAA 결승전에서 게인즈와 토마스는 공동 5위를 기록했는데, 생물학적으로 남자 수영선수인 토마스가 메달을 받은 바 있다. NCAA 주최측은 나중에 트랜스젠더 수영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토마스에게 메달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게인즈는 NCAA의 행동에 만족하지 ㅇ낳았다. 그녀는 그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수영 국가대표팀의 자리도 잃게 됐다. 게인즈는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수영선수가 자신의 남성 성기를 그들 앞에서 노출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 이후, 게인즈는 스포츠계에서 성평등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 게인즈는 지난 24일(화) 엑스(구 트위터)에 "트랜스젠더를 넘어, 트랜드에이지가 그 다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리치몬드 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가을 클래식 수영대회 후에 나왔다. 10월 20일 개최된 이 대회에는 10명의 여성 수영선수가 참가했는데, 9명은 13~14세였던 반면, 10번째 선수는 50세의 생물학적 남성인 니콜라스 J. 세페다(Nicholas J. Cepeda)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 사건을 보도한 레벨뉴스(Rebel News)에 따르면, 주최측은 처음에 이 50세 선수가 참가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나중에 이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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