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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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위기: 5천명 캐러밴, 미국 남부 국경 향해 행진
멕시코 당국 비자 처리 지연에 도보로 횡단 개시
기사입력: 2023-10-31 21:57:2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현재 약 5000명의 이주민들이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에서 미국 국경이 있는 북부 지역을 향해 도보로 행진하고 있다고 복수의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중앙아메리카, 베네수엘라, 쿠바, 아이티 출신의 이주민들은 멕시코 정부가 과테말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치아파스 시 타파출라에 있는 주요 이민 처리 센터에서 난민과 출국 비자 신청을 처리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자 월요일(10월 30일) 여정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번 행진은 베네수엘라 출신이 다수 포함됐던 6000명이 타파출라에서 출발한 2022년 6월 이후 최대 규모다. 캐러밴 조직자 중 한 명인 멕시코계 미국인 운동가 이리네오 무히카(Irineo Mujica)에 따르면, 이주민들은 타파출라를 떠나 9마일을 이동해 알바로 오브레곤 시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월요일 밤에 캠핑을 했다. 라틴계 TV방송국 유니비전(Univision)에 따르면, 이 그룹은 화요일 오전 5시경 도로로 돌아와 15마일을 더 전진할 계획이다. 이들이 조국을 떠난 이유는 대체로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하다는 것이었다. 한 베네수엘라 출신 이주민은 "베네수엘라의 상황은 매우 어렵다. 우리가 받는 돈으로는 살 수 없고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으로 간다"고 말했다. 무히카는 이주민들이 미국 국경으로 가는 길에 멕시코를 통과할 수 있는 환승 비자를 발급해줄 것을 촉구했다. 타파출라의 일부 이주민들은 지난주 허리케인 오티스로 인해 황폐화된 휴양도시 아카풀코에서 정부를 위해 일하고 복구 작업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무히카는 "우리는 이런 행동으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들(멕시코 당국)은 문제를 무시하고 이주민들을 오도가도 못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캐러밴 소식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남서부 국경에서 서류 미비 이주민들의 입국을 차단하라는 강력한 압력에 직면해 있는 시기에 나온 것이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9월 남부 국경 지역에서 26만9735건을 단속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2022년 12월 25만2315건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전체적으로 CBP는 2023 회계연도에 247만5669건의 단속을 보고했는데, 이는 2022 회계연도에 기록된 237만8944건보다 높은 수치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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