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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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달 8일부터 입국 후 시설격리·PCR 검사 폐지
당국 확진자 집계 포기, 사망자 급증 속 갑작스런 발표
시진핑 “지역방어선 구축…인민 생명과 건강 확실히 보장해야”
시진핑 “지역방어선 구축…인민 생명과 건강 확실히 보장해야”
기사입력: 2022-12-27 11:25:5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시행해온 해외발 입국자 시설 격리와 PCR 검사를 내달 8일(현지시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무원 합동방역기구 등 방역 당국은 내달 8일 자로 코로나19에 적용해온 최고강도의 '갑(甲)'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며 출입국 관련 방역 최적화 조치로 이 같은 방침을 시행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중국 정부 규정상 해외발 입국자는 5일 시설격리에 3일 자가격리 등 8일간 격리를 하게 돼 있다. 내년 1월 8일부터 해외발 중국 입국자는 지정된 호텔 등 별도의 격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일정 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정부는 중국에 입국하려는 사람에 대한 방역 관련 요구 사항도 간소화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검사 음성 결과가 있으면 입국이 가능하며, 출발지 소재 중국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건강 코드를 신청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 해외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후 PCR검사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입국후 공항에서 실시하는 건강 신고와 일반적 검역 절차에서 이상이 없으면, 곧바로 중국 사회에 발을 들일 수 있다고 중국 당국은 밝혔다. 이같은 소식은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에서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사망자가 감당 안 될 정도의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애국위생운동 70주년을 맞아 관리들에게 "인민 생명을 보호하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현재 코로나19 예방과 통제가 새로운 정세와 새로운 임무에 직면해 있다"며 "전염병 예방과 통제를 위한 지역 방어선을 구축해 인민대중의 생명 안전과 건강을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중국이 갑작스럽게 방역을 완화한 후 전역에서 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시 주석이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당국이 확진자 집계를 포기한 가운데 향후 몇 개월 내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100~2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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