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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북 위협 커지는 가운데 내달 한·일 방문
기사입력: 2022-04-28 20:12:2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어제(27일) 공식 발표했다. 바이든은 이번 방문 중에 최근 증가하는 중국과 북한의 적대 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바이든의 대통령으로서 첫 아시아 방문이다. 백악관은 "이번 방문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과 한국과 일본과의 미국의 조약 동맹을 위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확고한 약속을 앞당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상들은 우리의 중요한 안보 관계를 심화하고, 경제 관계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도쿄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호주, 일본, 인도, 그리고 미국의 쿼드 그룹의 지도자들과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이번 5월 아시안 순방 발표는 일본이 수요일 중국 해군 함정이 일본 영해의 여러 무인도에 진입했다고 보도한 때와 같은 시기에 이뤄졌다. 사키 대변인에 따르면, 바이든은 4일간의 일정 동안 윤석열 신임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한국에는 20일 도착해 22일까지 머무를 예정인데, 5월 22일은 과거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지 140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조미수호통상조약은 고종 제위 19년이었던 1882년 5월 22일 제물포에서 체결된 것으로, 조선이 서양 국가와 맺은 최초의 수호 통상 조약이다. 총 14개 조항으로 된 조미수호통상조약 중에는 “조선이 제3국으로부터 부당한 침략을 받을 경우 조약국인 미국은 즉각 이에 개입, 거중조정을 행사함으로써 조선의 안보를 보장한다."는 것이 있었다. 하지만 1905년 7월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이 일본과 카쓰라-태프트 밀약을 체결하면서 조미수호통상조약은 빛을 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첫 서양국가와의 조약을 미국과 맺었다는 점, 현재까지 한미동맹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한국과 미국 양측에서 준비되고 있다. 바이든은 일본에 있는 동안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의 움직임을 억제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함께 "쿼드"(Quad)로 알려진 호주, 인도, 일본의 관료들과 만난다.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쿼드에 한국이 가입할 것이라고 밝혀왔기 때문에, 쿼드 회동에 앞서 한국의 가입 발표가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바이든의 집권 첫 해 동안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순방이 다소 제한되었다. 하지만 최근 바이든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일정도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해외에서는 중국과 북한을 비롯한 적대적인 움직임이 날로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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