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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DP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4% 감소해
공급 차질이 경제에 부담 줬지만 소비자와 기업 소비는 계속돼
기사입력: 2022-04-28 20:15: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 상무부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사분기에 연 6.9% 성장률을 보였던 것에서 크게 반전해 올해 1사분기에 연 1.4% 감소세를 보였다고 오늘(28일) 발표했다. 1사분기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봉쇄령이 미국 경제를 비록 짧지만 깊은 불황으로 몰아넣었던 2020년 봄 이후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상무부 경제분석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GDP 감소는 작년말 오미크론 변종의 출연으로 인해 코로나19가 크게 급증한 결과로 분석된다. 경제분석국은 "1분기 오미크론 변종과 관련된 코로나19 사례가 증가하면서 일부 지역의 시설 운영에 지속적인 제약과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분석국은 "연방정부의 여러 프로그램 제공이 만료되거나 줄어들면서 기업에 대한 탕감 가능한 대출, 주 및 지방 정부에 대한 보조금, 가계에 대한 사회적 혜택 등의 형태로 정부 지원금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 발표를 앞둔 월가의 전망은 저성장부터 소폭 하락까지 다양했다. 분석가들은 또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하락을 공급망 제약, 인플레이션, 2월 말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혼란 탓으로 돌리고 있다. 한편 월스트릿저널은 GDP 감소가 무역 적자의 확대에서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대미 수입이 급증하고 수출이 감소하면서 팬데믹과 관련된 공급망 제약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의 1분기 재고 투자 속도도 지난해 말 재고를 빠르게 늘린 것에 비해 둔화된 점도 성장률을 떨어뜨리는데 일조했다. 여기에 팬데믹과 관련된 정부의 경기 부양 지출은 GDP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경제의 주동력인 소비지출이 1분기 연 2.7%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해 말보다 소폭 증가했다. 기업들은 또한 장비와 연구개발에 더 많은 돈을 쏟아부어 사업 지출의 9.2% 증가를 촉발시켰다. 미국인들은 팬데믹 제한이 속속 해제되는 가운데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 여행업계가 대표적 예다. 미국 호텔 점유율은 4월 23일로 끝난 주간 동안 65.8%로, 1월말 49.6%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세계 숙식업계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STR이 집계했다. 교통안전국에 따르면, 4월 말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사람은 약 210만 명으로 3개월 전의 140만 명보다 70만 명이나 증가했다.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2022년 4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해 2019년 연간 성장률과 맞먹지만 지난해 기록한 5.5% 성장률을 크게 밑돌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동시장은 현재 경제력의 핵심 원천이다.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 주 고용주가 고용 가능한 인력 부족 속에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18만 명으로 떨어졌다. 기업들이 고용하고 임금을 올려 소비 지출을 뒷받쳐주고 있다고 월스트릿은 지적했다. 그러나 높은 인플레이션은 가계의 구매력을 감소시키고 있다. 3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8.5% 올라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많은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이 상쇄되고 있다. 시간당 평균 수입은 같은 기간 동안 5.6% 증가했다. 빠르게 오르는 가격 또한 많은 기업들에 도전하고 있다. 원자재 값도 껑충 뛰어오른 상황에서 인건비까지 부담을 주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원금 회수 능력을 이미 앞질렀다고 하소연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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