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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도피 6년만에 서울경찰에 체포…연중에 송환될 예정
경찰 “美고등법원에 따르면 ‘가석방없는 종신형’ 받을 것”
경찰 “美고등법원에 따르면 ‘가석방없는 종신형’ 받을 것”
기사입력: 2017-11-26 19:30:0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미국에서 한국인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 모(31) 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일 경찰이 서울역에서 박 씨를 체포하는 모습. (사진=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6년전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일명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추정되는 박동수씨(31)가 한국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미국에서 한국인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박씨를 구속했다고 27일(한국시간) 밝혔다. 박씨는 유학생 신분이던 지난 2011년 12월 8일 새벽 둘루스 플레전트 힐 로드 선상의 한인 주점 ‘날마다 좋은 날’에서 술을 마시다 호스트바 종업원인 피해자 고광호씨(당시 32세)를 칼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4명이 공범으로 지목돼 수배령이 내려졌었지만, 그 중 3명이 검거돼 살인과 가중폭행죄로 재판에 회부된 것과 달리 박씨는 사건 발생 다음날인 12월 9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고 그후로 행방이 묘연했었다. 한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1월 1일 부산에서 KTX를 타고 올라오던 중 서울역 개찰구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박씨의 직업은 보험회사 콘 센터 직원이었다. 경찰은 한미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박씨를 올해 안에 미국으로 송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수사당국은 지난 8월말 박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고 미국으로 강제송환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약 2개월간 추적 끝에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국 고등법원에 따르면 박 씨의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형량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던 공범 용의자 3명은 모두 보석이 받아들여져 불구속 상태로 재판이 진행돼왔다. 이들은 모두 도주했던 박씨가 진범이고 자신들은 단순히 현장에 함께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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