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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에서도 “싱하이밍, 고 백 차이나!”
AKUS, 워싱턴DC 주미 중국대사관 앞 성토 집회
기사입력: 2023-06-23 15:03:0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AKUS(한미연합회) 회원들이 22일(목) 워싱턴DC 소재 주미 중국대사관 앞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사과와 소환을 촉구하는 성토대회를 가졌다. 사진=AKUS 제공 |
"싱하이밍은 중국으로 돌아가라!" 지난 13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서울 소재 주한 중국대사관에서의 외침이 미국 워싱턴DC에서도 울려퍼졌다. 인권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 AKUS(한미연합회, 총회장 김영길) 소속 회원들은 22일(목) 오후 1시 워싱턴DC 소재 주미 중국 대사관 앞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사과와 소환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국에서는 군 원로들이 연일 시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에 있는 중국대사관에서 이같은 시위가 벌어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시위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대사관 앞에 모여, 경찰관들의 삼엄한 경계 속에 둥글게 원을 그리고 돌며 “중국 정부는 싱 대사를 소환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사과하라!”, “대한민국 정부는 주한 중국 싱 대사를 추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영길 AKUS 총회장은 이날 "싱 대사가 이재명을 불러 놓고 '미국승리, 중국 패배를 베팅하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은 공갈 협박에 가까운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싱 대사는 규탄되고 성토되어야 한다"며 "그래서 무모해 보이는 오늘 워싱턴 중국대사관 앞 집회를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이 소리를 내어야 한다"며 "먼 곳에서부터 참여해 준 AKUS 동지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김영길 AKUS 총회장(왼쪽)과 장동신 사무총장(오른쪽)이 222일(목) 워싱턴DC 소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성명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AKUS 본부 임원진 외에도 뉴욕, 메릴랜드, 애틀랜타 지회에서 온 20여명이 함께 한 이날 성토대회는 사전에 집회 신고가 이뤄져 주 경찰관의 제재 없이 진행됐다. AKUS 전재현 전략기획실장은 이날 경찰에 "한국계 미국인인 우리로서는 한미동맹을 깨트리는 싱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어 이렇게 집회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홍종학 뉴욕 AKUS 회장은 “싱 대사의 대한민국에 대한 폭압적 만행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장인훈 메릴랜드 AKUS 회장은 “중국 외교부가 주한, 대사를 불러 ‘항의’한 무례함을 규탄한다”고 말했고, 현영갑 뉴욕 AKUS 사무총장은 “중국 싱 대사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외쳤다. 시위대는 이날 미리 영문으로 작성한 성명서를 대사관측에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대사관 출입이 통제돼 직접 전달하지는 못했다. 다만 보안요원으로부터 우편으로 보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AKUS는 앞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싱 대사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과해야만 하며 중국으로 즉시 돌아가라!"면서 "중국 정부는 싱 대사를 소환해야 하고 한국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우리는 싱 대사의 터무니없는 공세를 규탄한다"며 "싱 대사의 '한미 군사 훈련 중단을 추진해야 한다'는 망발은 대한민국에 대한 내정 간섭"이라고 규정했다. 또 "'한중관계의 어려움의 책임 한국에 있다'는 싱 대사의 발언은 한중 관계의 위협"이며 "'중국 패배를 베팅하면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그의 발언은 공갈 협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명은 "이재명과 교류해 외교적 만행을 저지른 싱 대사는 한국을 떠나라"라고 촉구했다. 성명서는 중국 외교부가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한 것도 "무례한" 행위라며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싱 대사의 만행을 옹호하는 중국 외교부의 태도는 외교적 결례이며 한중관계의 위협"이라고 성명서는 명시했다. 그러면서 "중국 외교부는 한중관계의 원할한 소통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에 대해 올바른 외교적 태도를 견지하라"고 주문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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