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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우려 속에도 9월 소매판매 0.7% '깜짝' 증가
기사입력: 2023-10-17 10:34:3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높은 이자율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9월 소매 판매가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는 놀라운 강세를 보였다. 화요일(17일) 연방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7049억달러로 전월 대비 0.7% 증가해 다우존스 추정치 0.3%를 훨씬 웃돌았다. 자동차를 제외한 매출은 0.6% 증가했는데 이는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를 크게 웃돈 수치다. 자동차 판매점, 주유소, 사무용품점, 이동식 주택, 담배 판매점 등을 제외하고 부서의 GDP 계산에 사용되는 소위 통제 그룹도 0.6% 증가했다. CNBC는 이 수치가 인플레이션을 조정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을 따라잡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9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소매 판매는 3.8% 상승한 반면, CPI는 3.7% 상승에 그쳤다. 보고서 발표 후 국채 금리는 상승했고 주식시장 선물은 하락세를 보였다. 트레이드스테이션(TradeStation)의 글로벌 시장 전략 수석인 데이비드 러셀(David Russell)은 "미국 소비자는 지출을 멈출 수 없다"면서 "3분기 소매판매 보고서 3건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는데, 이는 이달 말 GDP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또한 연준이 정책을 완화할 이유가 전혀 없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를 향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 증가는 한 달 내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잡화 소매업에서 가장 큰 증가를 보여 3%가 늘어났고, 온라인 판매는 1.1%, 자동차 부품 및 딜러는 1%, 음식 서비스 및 주점은 0.9% 증가해 연간 9.2%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전문점과 의류 소매점 모두 전월 대비 0.8% 감소하는 등 감소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소수에 불과했다. 소매 판매는 미국 전체 소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경제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평가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잠재적 생산량 수준인 설비 가동률은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높은 79.7%로 상승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회의를 갖고 금리 인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은 이번 FOMC 회의에서도 금리가 동결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가정하고 있지만, 경제 지표가 강세를 유지한다면 향후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CNBC는 보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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