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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함구령은 너무나 위헌적인 것”…“항소하겠다”
기사입력: 2023-10-16 23:59:0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월요일(16일) 연방 판사가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엎으려는 혐의로 기소에 연루된 증인과 특정 검사 또는 버부언 직원을 공격하는 공개 발언을 금지한 함구령(gag order)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함구령 판결에 항소할 것"이라며 "마녀 사냥!"이라고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타냐 처트칸(Tanya Chutkan) 연방지법 판사는 월요일 청문회에서 트럼프가 대통령 후보라는 지위가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캠페인"을 할 수 있는 백지수표를 주지 않았다고 판결하면서 "다른 어떤 피고인도 그렇게 할 수 없으며 이 사건에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와주 아델에서 열린 캠페인 유세에서 트럼프는 처트칸의 판결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는 "오늘 판사가 함구령을 내렸다"며 "나는 역사상 유일하게 사람들을 비판할 수 없는 개그 명령을 받고 출마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다. 이게 상상이나 되는가? 믿어지는가? 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소하겠지만 두고 보겠다. 이건 너무나 위헌적이다. 좋은 점은 우리가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놀랍다."라고 덧붙였다. 처트칸은 함구령이 트럼프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하거나 검찰이 정치적 동기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 8월 기소된 이후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공개 연설을 통해 처트칸, 잭 스미스(Jack Smith) 특별검사, 바이든을 반복적으로 공격해왔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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