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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국, 민주주의 돕는 일에 투자하는 것”
기사입력: 2023-09-21 15:23:2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수) 뉴스맥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뉴스맥스 방송 캡처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요일(20일) 밤 뉴스맥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이 대(對)러시아 전쟁에서 키이우에 수십억 달러의 납세자 세금을 보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이 승리하면 그 대가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군사적, 재정적, 인도적 지원으로 1000억 달러 이상을 보냈다. 일부 의원들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자국의 필요보다 우선시하고 있는 건 아닌지 질문하기 시작했다. 젤렌스키는 뉴스맥스의 그레타 반 서스테렌(Greta Van Susteren)과의 통역을 통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지지에 감사드린다. 초당파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정말로 중요하다. 나는 당신이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투자를 했다고 생각하고, 전쟁은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라고 이미 내가 언급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전세계에 매우 큰 값을 치르게 할 수도 있다. 만일 우크라이나가 함락되면, 푸틴은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그는 나토의 회원국들을 공격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될 경우, 미국은 다른 동맹국들과 함께 그들의 아들과 딸을 또 다른 전쟁에 내보낼지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는 뉴욕 유엔 총회에서 전쟁의 가장 큰 대가는 사람을 잃는 것이지만, 그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버텨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사람을 잃는 것은 매우 큰 대가다. 왜냐하면 어떤 나라에서도 지불할, 가장 큰 값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가 자리를 지키고 서 있기 때문에, 이걸 아는 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게 훨씬, 이 같은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면,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미국과 전 세계가 희생될 가능성을 걸고 자녀를 전쟁에 보내는 것보다는 더 저렴하다"면서 "우리는 공유된 가치를 보호하고 있다. 말뿐만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는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다른 주권 국가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과 양당 의원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꺾으면, 그 사실이 중국에 대만을 침공할 빌미를 줄지도 모른다고 보고 있다. 그는 "러시아가 다른 국가들에게 그런 행위를 용인받는다면, 그건 다른 공격적인 국가들에게 신호가 될 것이다. 영토를 점령하거나, 사람들을 죽이거나, 그들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신호. 그것은 비단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의 도전이 될지 모른다. 미국을 포함하여, 많은 국가를 향한 도전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유 진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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