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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하원의장 첫 투표서 고배…공화 의원 20명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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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17 14:19:0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7일(화) 1차 투표가 끝난 뒤 짐 조던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C-SPAC 생방송 캡처 |
짐 조던(Jim Jordan,공화·오하이오) 하원 법사위원장이 화요일(17일) 1차 하원의장 투표에서 공화당 의원 20명이 이탈하면서 의장직 확보에 필요한 표를 얻는 데 실패했다. 하킴 제프리스(Hakeem Jeffreys,민주·뉴욕)는 민주당 의원 전원(212표)의 지지를 받은 반면, 조던은 200표를 얻는데 그쳤고, 출마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힌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공화·캘리포니아) 전 하원의장이 6표, 후보 사퇴를 선언한 스티브 스칼리스(Steve Scalise,공화·루이지애나) 하원 원내대표가 7표를 얻었다. 리 젤딘(Lee Zeldin,공화·뉴욕) 하원의원에게 3표, 그리고 마이크 가르시아(Mike Garcia,공화·캘리포니아), 톰 엠머(Tom Emmer,공화·미네소타), 톰 콜(Tom Cole,공화·오클라호마), 토마스 매시(Thomas Massie,공화·켄터키) 하원의원 등에 각 1표씩이 보내졌다. 하원의장은 전체 하원 재적 인원(현재 433명)의 과반인 217표를 얻어야 선출된다. 하원은 곧이어 차기 하원의장을 뽑기 위한 두 번째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1월에 맥카시 전 하원의장은 4일 동안 15번의 투표를 거쳐 선출됐다. 화요일은 8명의 공화당원이 민주당과 합류해 맥카시 전 의장을 축출한 지 정확히 2주가 되는 날이다. 친 트럼프 인사이자 공화당 강경파 보수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설립자 중 한 명인 조던 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우여곡절 끝에 하원의장 후보가 됐다. 당내 '반-조던' 의원들이 처음에는 55명에 이르렀으나, 지난 주말 사이 여러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15~20명의 의원들은 조던이 하원의장이 되는 데 어긋장을 놓고 있다. 더힐(The Hill)은 반대자들이 다양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공화당원들은 여전히 맥카시 축출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반면, 다른 이들은 스칼리스가 비밀 투표에서 후보로 지명됐음에서 불구하고 경선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켄 벅(Ken Buck,공화·콜로라도) 하원의원은 2021년 1월 6일 의회 사건에 대한 조던의 입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벅 의원은 월요일 밤 기자들에게 "만약 그가 대선 기간 동안, 특히 예비선거와 코커스가 전국적으로 열리는 대선 기간 동안 이 회의를 이끌려면 그는 강해야 할 것이며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고 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화당 하원의원은 총 221명이다. 조던 의원이 '4'명보다 적은 이탈자로 공화당원들을 끌어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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