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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여론조사: 과반수 “바이든, 비윤리적”…“불법 저질러”
기사입력: 2023-10-14 11:27:0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수사와 자신에 대한 탄핵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재선을 노리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윤리적 우려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AP통긴과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미국 성인의 35%가 대통령이 불법적인 일을 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33%는 바이든 대통령이 비윤리적으로 행동했지만 불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30%는 조 바이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같은 결과는 정부 지도자의 도덕성에 대한 광범위한 정치적 분열과 회의론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탄핵조사를 시작해 헌터 바이든(53)의 해외 사업 거래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연결시키려 하고 있지만, 바이든이 부통령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직책을 남용하거나 뇌물을 받았다는 결정적 증거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AP통신은 이번 탄핵조사가 냉소와 의심으로 가득 찬 당파적 미국 정치 시스템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보이듯 국민들의 상당수는 바이든 대통령의 도덕성에 의혹을 갖고 있다. 공화당원의 약 3분의 2가 조 바이든이 아들과 관련된 범죄에 대해 유죄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8%, 무소속 유권자의 38%만이 이 생각에 동의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58%는 대통령이 잘못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대신 각 정당의 3분의 1은 조 바이든이 적어도 비윤리적인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론조사 응답자들은 연방정부의 내부 부패에 대한 깊은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아이다호 주민 행크 가디너(Hank Gardiner,42)는 AP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아들의 해외 사업에서 이익을 얻었다고 말한다. 가디너는 "나는 그것(증거)을 알아채는데 똑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정부가 완전히 부패했기 때문에"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기성 주류 언론들은 선거를 도둑맞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의 주장이 잘못된 주장이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많은 국민들은 부정선거가 계속해서 되풀이될 것을 염려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트럼프가 기소당하는 모습은 정치적인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는 유권자가 많은 반면, 바이든에 대한 조사는 실제로 바이든이 부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는 유권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류 언론들은 트럼프에 대한 기소와 바이든에 대한 탄핵조사를 싸잡아 "정치공세"로 규정하려 한다. AP는 2020년 트럼프에 투표한 테네시 출신의 은퇴한 건설 노동자 데이비드 패럿(David Parrott,57)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패럿은 AP에 "우리는 이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돈을 낭비했다"며 "아버지가 아들을 돌볼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그는 아버지가 행동해야 하는 것처럼 행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패럿은 "두 사람(트럼프와 바이든) 모두 전혀 윤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 나라는 돈이 전부다. 두 사람 모두 돈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고 AP는 전했다. AP는 나아가 조 바이든에 대한 하원 탄핵조사에 대해 찬성(33%)보다 반대(39%)가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원의 3분의2(67%)가 찬성한 반면, 무소속의 28%와 민주당의 7%만이 찬성해 나온 결과다. 성인 1163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여론조사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범위는 ±3.9% 포인트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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