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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공화당 지도부, 마이크 로저스 의원 위협…왜?
기사입력: 2023-10-16 09:42:3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원장. |
앨라배마주 공화당 집행위원회 위원들이 마이크 로저스(Mike Rogers,공화·삭스) 연방하원의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위협하고 있다고 1819뉴스가 16일(월) 보도했다. 이번 사태는 로저스 의원이 현재 공석이 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새로운 연방 하원의장을 선출하기 위해 민주당과 협력하겠다는 전례 없는 움직임을 주도한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앞서 하킴 제프리스(Hakeem Jeffreis,민주·뉴욕)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른바 온건한 공화당원들과 "연정"을 구성할 용의가 있다고 시사했다. 제프리스는 최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잠재적인 공화당원들에게 초당적 연합을 만들기 위해 "MAGA 극단주의"와 결별할 것을 촉구했다.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로저스는 제프리스에게 민주당원들이 의장을 선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거래 조건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맥카시를 축출한 8명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여전히 다수당이고, 우리는 그들과 함께 일할 용의가 있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명 마가(MAGA) 정치인과 자신을 구분한 셈이다. 로저스 의원은 과거 케빈 맥카시 전 하원의장의 인준 투표 당시 이를 저지하려던 맷 게츠(Matt Gaetz,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과 논쟁을 벌이다 강제로 제압당하는 등 마가 정치인들과 반목해왔다. 로저스 의원의 이같은 움직임은 그가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정계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 나서 반-조던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는 상황에서 로저스의 행보는 공화당 의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1819뉴스는 그의 행동이 짐 조던(Jim Jordan,공화·오하이오) 하원의장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부 보수주의자들의 분노를 샀다고 전했다. 조던 의원은 금요일 공화당 내부 투표에서 오스틴 스콧(Austin Scott,공화·조지아) 하원의원을 124대 81로 꺾고 당 하원의장 후보로 지명됐다. 앨라배마주 공화당의 애슐리 힐번(Ashley Hilburn)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공화당의 선출직 공무원들이 함께 일하고 그들을 선출한 사람들을 대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마이크 로저스가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에게 공화당전당대회의 의지를 뒤집기 위해 어떤 양보가 필요한지 묻는 것은 완전히 용납할 수 없고 공화당답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힐번은 "로저스의 행동은 분열을 일으키고 공화당 전체에 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그가 공화당원보다 민주당원과 더 협력하고 싶다면, 민주당원으로 출마해야 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앨라배마주 공화당 의장 존 월(John Wahl)은 로저스 의원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당내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월 의장은 1819뉴스에 "앨라배마 공화당은 모든 투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모든 진영이 공정하고 존중받는 청문회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항상 공화당원들 사이의 불일치가 긍정적인 방식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워싱턴DC에서 우리는 바이든 행정부와 우리나라를 파괴하는 사회주의 어젠다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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