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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한인, 서울대에 40만불 장학금 기부
채정자씨 “서울대 조교수 출신 남편의 모교 사랑 기리며 기부 결심”
기사입력: 2023-10-11 11:35:0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유홍림 서울대 총장(왼쪽)과 채정자 기부자 [서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대학교는 세계기독간호재단(WCNF) 앨라배마지부 회장인 채정자씨가 1950년대 서울대 수학과 조교수를 지낸 남편 최병성씨와 부부의 이름으로 장학기금 40만달러(한화 5억3천여만원)를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10일 유홍림 총장, 채정자 후원자, 발전재단 김기현 부이사장, 자연과학대학 유재준 학상, 오병권 교무처장, 이기암 수리과학부장, 발전재단 이준환 상임이사 등 중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열렸다. 채씨는 "서울대 동문이자 교수였던 남편이 지녔던 모교에 대한 애정을 기리며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홍림 총장은 "수학자로 연구화 후학 양성에 헌신하신 고(故) 최병성 교수님을 추모하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은 서울대 모든 구성원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이처럼 뜻깊고 의미있는 장학금은 서울대 수리과학부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채씨는 경기여고와 연세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앨라배마대에서 간호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앨라배마 터스컬루사의 재향군인회 의료센터에서 1974년부터 20년간 감염관리실무자로 근무했고, 센터 최초의 HIV/AIDS 치료 코디네이터로 활동했다. 배우자인 고 최병성 교수는 1957년 서울대 수학과 조교수, 1961년 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앨라배마대 수학과 교수로 30여 년간 봉직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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