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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특검, 3가지 혐의로 헌터 바이든 기소
현직 대통령 자녀가 기소되기는 미국 역사상 처음
기사입력: 2023-09-14 16:01:5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목요일(14일) 현직 미국 대통령의 자녀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형사 기소됐다. 이날 데이비드 와이스(David Weiss) 특별검사가 델라웨어주 연방지법에 제출된 기소장에는 총기 구매와 관련해 허위 진술을 하고 마약 중독자임에도 총기를 불법으로 소지한 것과 관련된 세 가지 범죄 혐의가 적시돼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특검은 바이든이 세금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은 이유로 추가 기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헌터 바이든이 2018년 10월 콜트 코브라(Colt Cobra) 권총을 구입할 때 마약 사용에 대해 거짓말 했다고 비난했다. 최근 특검으로 승진된 와이스 검사는 헌터 바이든이 두 건의 경범죄 세금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총기 관련 혐의에 대한 기소를 피하기 위한 전향 프로그램에 등록하기로 한 양형 거래가 7월 청문회에서 예기치 않게 무산된 후 이같은 기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판사는 양형 거래의 합헌성과 그것이 향후 혐의에 대한 처벌로부터 헌터 바이든을 보호하는지 여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었다.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77세)와 재대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이 법정 드라마는 2024년 대선 캠페인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번 기소는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헌터 바이든의 해외 사업 거래와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시작하기로 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당초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연방검사로 지명받았던 와이스 특검은 바이든의 고향인 델라웨어 주에서 연방검사로서 수년간 헌터 바이든의 사업 거래를 조사해왔으며, 지난 8월 특검으로 승격됐다. 와이스에 대한 특검 승격 발표는 국세청(IRS) 내부고발자들이 하원에서 와이스가 DC와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기소하려고 했으나 특검이 아니어서 기소를 하지 못했다고 들었다는 증언이 나온 이후에 이뤄졌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 위원회는 수개월 동안 헌터 바이든의 해외 사업 거래에 대해 조사해 왔다. 프리던 코커스 소속 위원들을 비롯한 일부 강경파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들은 조 바이든이 때때로 아들의 사업 동료들과 통화에 참여했다는 증언을 수집했지만,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이익을 얻었다는 증거는 아직 제시하지 못했다. 헌터 바이든은 2020년 12월 와이스 사무실이 자신의 세금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가 임명한 대부분의 연방검사는 2021년 1월 바이든이 취임했을 당시 물러나도록 요청받았지만, 법무부는 와이스 검사에게는 게속 남아달라고 요청했다. 로이터통신은 "헌터 바이든이 백악관이나 아버지의 선거 캠프에서 직책을 맡은 적이 없다"고 보도했지만,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헌터가 아버지의 연설문을 봐줄 정도의 실질적인 고문 역할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법무부와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들과 해외 사업 거래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으며 법무부가 대통령 가족에 대한 조사에서 독립성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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