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구글(Google) 회장, 북한 간다
이르면 이날 내에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와 동반 방북
개방개혁에 실질적인 움직임 있을지 여부에 촉각
개방개혁에 실질적인 움직임 있을지 여부에 촉각
기사입력: 2013-01-03 09:13:0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방북한다. 개방의 아이콘인 구글 대표 인사가 가장 폐쇄적인 북한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빌 리처드슨 전 미 뉴멕시코 주지사와 함께 이르면 이달 안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AP통신은 슈미트 회장의 이번 방북은 리처드슨 전 주지사가 이끄는 인도주의적 방문에 동참하는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번 방문단이 북한에서 누구를 만날 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슈미트 회장의 방북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김정은으로의 정권 교체 이후 꾸준하게 제기되어 온 북한의 개방에 어떤 실질적인 움직임이 있겠느냐는 관측 때문. 슈미트 회장은 그 동안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은 인간을 가난이나 정치적 압박에서 벗어날 힘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 설파해 왔다. 그는 지난해 5월 보스톤 대학 연설에선 “휴대폰과 관계를 이어주는 새로운 형태들은 우리에게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며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연결성은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측면에서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10년 가까이 이어온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슈미트 회장은 최근 전 세계 정치인들이나 사업 파트너,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는 등 주로 구글의 대외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구글은 현재 북한의 이웃 나라인 러시아와 중국, 한국 등 40여개 나라에서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일반 국민의 인터넷 접근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으며 극히 일부만이 인터넷(www)에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해 말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인터넷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모기장’에 비유했다. 소수의 핵심 계층만 인터넷을 사용할 뿐 대부분의 주민들은 내부 통신망을 통해 모기장처럼 제한된 정보만 접할 수 있다는 지적에서다. 슈미트 회장과 리처드슨 전 주지사의 이번 방북은 정치적으로도 매우 민감한 시기에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해 미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북한의 로켓 발사를 명백한 안보리 결의안 위반으로 간주하고 추가 제재방안까지 논의 중이다. 한편, 소식통들은 리어드슨 전 주지사가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인 배준호(미국명 케네스 배)씨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 당국과 접촉을 시도할 것이고 전했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역임했던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지난 1994년 이래 수 차례 방북하며 북한에 강제 억류됐던 인사의 석방 협상에 나선 바 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산업/비즈니스
김인구 변호사 사무실 둘루스로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