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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트럼프 지지자들 84% "유죄 판결 나와도 지지할 것"
기사입력: 2024-04-01 08:31:3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그가 11월 선거에 앞서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를 지지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블 프리딕트 인사이츠(Noble Predictive Insights)과 센터 스퀘어(Center Square)가 실시한 유권자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자의 84%는 그가 선거 전에 유죄판결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11월에 그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노블 프리딕트 인사이츠의 데이비드 바일러(David Byler)는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가 과소평가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일러는 "이 수치는 놀라울 정도로 높은 것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 "트럼프 유권자 10명 중 8명은 그가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나는 이것이 트럼프 유권자들의 충성도를 과소평가했다고 주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트럼프가 스캔들 중에 일시적으로 유권자를 잃는 것을 계속해서 보았다"면서 "그러나 트럼프와 그의 동맹국들이 자신들의 메시지를 밀어부치기 시작하고 유권자들이 대안을 고려하기 시작하면 트럼프의 변덕스러운 지지자들은 다시 돌아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지지자의 또 다른 9%는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어떻게 투표할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약 5%는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제3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지지자 중 2%는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바이든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바일러는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유권자의 100%를 유지하지는 못하겠지만, 최종적으로는 10명 중 8명 정도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한다. 트럼프가 기소된 4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의 약 35%는 트럼프가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다른 45%는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2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지 정당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자 중 57%는 중범죄 유죄 판결을 예상했고, 23%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며 1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공화당 성향의 유권자 중 14%는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 반면, 66%는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2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기소된 최초의 전직 대통령이다. 트럼프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선거전을 준비하면서 플로리다, 조지아, 뉴욕, 워싱턴에서 4건의 사건에 걸쳐 88건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 검찰은 이 중 두 건을 기소했다. 트럼프는 뉴욕과 조지아에서 주정부 기소에 직면해 있다. 바일러는 센터스퀘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가장 큰 관심사는 평결 자체가 아니"라며 "문제는 그의 인성이다"라고 꼬집고, "바이든은 정직성, 신뢰성, 기타 개인적인 덕목 등 인성 문제에서 트럼프를 이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초기 여론조사는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여론조사들은 바이든이 트럼프를 오차범위 이내로 바짝 따라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센터스퀘어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는 46%로 45%를 받은 바이든을 오차범위 ±2%포인트 이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바이든에게서 더 많은 표를 빼앗을 수 있는 제3지대 후보들을 고려하면 트럼프와 바이든의 격차는 더 벌어진다. 바일러는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가 앞서고 있는 것은 부분적으로 국경 문제와 같이 트럼프가 바이든을 이길 수 있는 이슈에서 싸우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만약 유권자들은 매일 중범죄 유죄 판결에 대해 듣고 트럼프의 개인적 성품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주요 경합주 유권자들이 바이든 쪽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일런은 어떠한 법정 소송도 선거를 이기는 결과로 연결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미국인은 자신의 편을 응원하는 것을 멈출 수 없다"면서 "사법부에 대해 생각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에 불리한 판결이 내려지면 공화당원들은 트럼프 뒤에 줄을 설 것이다. 바이든도 마찬가지다. 만약 그가 심각한 법적 문제에 직면한다면 그의 핵심 유권자들이 그를 지지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법원이 여론을 움직이기가 매우 어렵다. 정치 사건에서 많은 사람들이 판사나 배심원보다 정치 지도자를 더 신뢰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첫 번째 형사 재판은 4월 15일에 배심원 선정과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2016년 대선 당시 변호사를 통해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돈을 지불하고 이를 법적 비용으로 은폐한 혐의와 관련된 34건의 중범죄 혐의에 대해 2023년 4월 트럼프는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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