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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환 대신 한인회 발전 기금 내주세요”
오는 9일,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취임식 개최
기사입력: 2024-02-03 15:28:2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취임식 공고문 [애틀랜타한인회 제공] |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취임식이 오는 9일(금) 오후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거행된다. 이홍기 한인회장과 이재승 제36대 선관위원장은 공고를 통해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취임식을 개최하오니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인회측은 각 단체 및 단체장 소개 시간이 있는 만큼, 참석여부를 2월 7일(수)까지 알려주면, 단체장 좌석과 순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별히 한인회는 이날 축하 화환 대신 발전기금을 후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인회는 "화환은 마음으로만 받고 대신 한인회 발전 기금으로 후원금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화환 대신 후원금 전달해 주실 분들은 미리 알려주면 후원리본을 만들어 한인회관 홀 안쪽벽에 전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후원 리본/예약 문의: 770-813-8988 또는 atlantaka@gmail.com 지난 1980년 하와이로 이민와 도매업을 경영하다 1988년 6월 애틀랜타로 이주한 이홍기 한인회장은 2020~2021년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고 2021년 제35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에 당선됐다. 2023년 선거에서도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 회장은 지난해말 정기총회에서 기립표결을 통해 회장으로 인준받았다. 앞서 이 회장은 제26대와 27대 애틀랜타 한인회에서 한인회보 편집장으로 봉사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직전회장 김윤철씨가 미납한 세금을 완납하고, 낙후된 한인회관 건물 보수 공사를 건립위원회와 주패밀리재단의 도움으로 일단락지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맥이 끊어졌던 코리안페스티발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한인회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그는 뉴스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독거노인 돌봄 사업을 비롯해 지난 임기 중에 하지 못했던 봉사활동을 하고 싶고, 한인회관 보수공사를 직접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에 연임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올해에는 유권자 등록 및 투표 독려 운동과 차세대를 위한 활동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참여위원회, 선거대책본부, 유권자 위원회 등을 설립하고, 양당 정치인 및 후보자들을 초청해 정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을 주최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홍성구 기자 |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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