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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녹 대 워커, 조지아 연방상원 후보자 토론회 승자는?
기사입력: 2022-10-14 22:12:1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현직 조지아 연방상원의원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민주·조지아)과 미식축구 스타 출신인 그의 공화당 도전자 허셸 워커(Herschel Walker)가 금요일 저녁 TV토론회에서 맞붙었다. 이번 토론회는 인플레이션 문제로 시작했다. 워커는 소비자 물가 상승이 바이든 행정부의 지출 계획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국가의 경제 및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에너지 독립을 추구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군비 삭감을 요구받았을 때 이를 지지하길 거부했다. 그는 "우리는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곳은 놀이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워녹은 에너지 위기 속에서 화석연료 산업의 "기록적인 이익"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 역사에서... 가장 큰 감세"(법안)를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이 처방약의 비용이 더 오르지 못하게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 초반에, 진행자들은 워커에게 그가 한 여성에게 낙태를 하도록 돈을 지불했다는 최근의 폭탄 의혹에 대해 물었다. 워커는 자신의 혐의를 단호히 부인하고, 그가 기독교 신앙과 낙태 반대 입장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워커는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가 서명한 조지아주의 심장박동법을 지지한다고 강조하고, 그 법안은 잘못 알려진 것과 달리 예외를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워녹은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은 "극단주의" 연방대법원을 비난하고, 자신이 여성들이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워커는 워녹가 목사라는 점을 지적하며 그런 관점에서 낙태를 찬성하는 태도를 꼬집었다. 워녹은 자신이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면서 자신의 입장에 대한 근거로 산모 사망률을 강조했다. 워커는 "흑인의 생명이 중요하다면, 왜 그 아기들을 보호하지 않는가? 그 아기들을 낙태하는 대신, 왜 그 아기들에게 세례를 주지 않는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워녹이 산모의 선택권을 중요하게 언급했지만, 정작 그 출산실에 같이 있는 태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 진행자들은 각 후보들에게 조지아주가 메디케이드를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조지아주는 연방정부의 메디케이드 확장 지원금을 거부하고 있는 12개 주들 중 하나다. 워커는 사람들이 정부의 의료 보험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사적인 계획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워녹은 메디케이드 확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워녹은 실제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면서 최근 조지아주에서 10여개나 되는 병원들이 문을 닫은 것을 메디케이드 지원을 확대하지 않은 탓으로 돌렸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다루면서 후보들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전망과 관련해 미국의 잠재적인 대응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워녹은 사바나에 있는 전투 준비 센터를 폐쇄하려던 상황에서 그것을 계속 운영하도록 노력했던 점을 강조했다. 한편 워커는 미국이 힘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워녹이 정작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13명이 살해당했을 때는 잠자코 있었다며 그가 조지아인을 위해 현 정부에 맞선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두 후보 모두 핵 대응에 대해서는 직답을 피했다. 워녹은 조 바이든의 2024년 대선 출마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그는 "2024년에 누가 출마할 것인지 묻는 거인가?"라며 "조지아 사람들은 3일 안에 누가 그들의 상원의원이 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자신의 역할은 조지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커는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출마를 분명하게 지지했다. 그는 "나는 내 동맹국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아프간 철수를 통해 동맹국들의 신뢰와 지지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우리를 믿지 않는다"고 말하고, 트럼프의 대선 출마 지지에 대해 "내 대답은 '예스'다"라고 말했다. 두 후보들에게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이름과 대표적인 응원 제스처인 "찹 해머링"(chop hammering)을 바꾸자는 여론자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워녹은 브레이스브의 경영진이 원주민 부족들과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워커는 이 문제보다 조지아인들에게 더 긴급한 문제들이 많다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워녹은 연방대법원의 대법관 수를 더 추가하는 것에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말을 아꼈다. 반면, 워커는 분명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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