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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주 5만명 가까운 유권자들 "지지 후보 없음"에 투표
기사입력: 2024-04-03 15:57:2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일(화) 위스콘신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5만 명이 좀 안되는 유권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에 대처하는 방식에 대한 항의 표시로 "지시되지 않음"(uninstructed)에 투표했다. 더힐(The Hill)에 따르면, 전체 투표 결과의 약 8%에 해당하는 4만8천여 표가 "지시되지 않음"을 선택했는데, 이는 2020년 대선 때보다 10배나 더 많은 것으로, 당시 대선 표차를 능가하는 수치다. 반면, 위스콘신 주 경선에서 공화당은 2%만이 "지시되지 않음"을 선택했다. "지시되지 않음"은 "지지후보 없음"과 같은 의미다. 활동가 단체인 '리슨 투 위스콘신'(Listen to Wisconsin)은 "대통령 예비선거가 3주 더 남아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위스콘신주의 성과를 축하했다. 이 단체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피곤한 날과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순식간에 다시 할 것이다. 오늘 목소리를 내주신 위스콘신 주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주에서는 항의 투표를 통해 총 26명의 대의원이 선출됐으며 워싱턴, 미네소타, 미시간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위스콘신에서는 "지시되지 않음" 옵션이 필요한 15%의 지지를 넘지 못해 대의원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이 운동을 조직한 사람들은 2만 표를 목료로 설정했는데, 4만 8천표는 목표치의 두 배가 훨씬 넘는 수치였다. 이번 투표는 비평가들이 바이든에게 가자지구의 완전한 휴전을 지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는 이를 거부하고 있고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진보적 논평가인 니나 터너(Nina Turner)는 소셜 미디어에서 바이든이 "네타냐후에 대한 충성심이 11월 선거에서 트럼프에게 승리를 안겨줄 가치가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며 투표에 박수를 보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민간인 사상자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에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을 허용할 것을 촉구해 왔다. 유엔은 미국의 원조 공습이 수요에 너무 부족해 이 지역에 기근이 시작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한 부두를 건설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는데, 국무부에 따르면 부두 건설이 완료된 이후에는 구호품을 배포할 계획이 없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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