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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판 열리는 뉴욕법원 밖에서 남성 분신
점화 직전 전단 뿌려…“종말론적 反정부 음모론 등 내용 담겨”
기사입력: 2024-04-19 16:04:1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이 열리는 뉴욕 법원 밖에서 한 남성이 분신했다. 언론 보도와 소셜미디어 네트워크 게시물에 따르면, 19일(금) 오후 1시 30분께 트럼프 전 대통령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맞은편 공원에서 한 남성이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자기 몸에 뿌린 후 불을 붙였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급속히 퍼졌다. 영상에는 경찰과 사복경찰관들이 달려가 진화했다. 한 순찰대원은 불을 끄기 위해 소형 소화기를 사용했다. 이 남성은 분신 직전 전단을 허공에 뿌렸으며, 전단에는 반정부 성향의 음모론을이 적혀 있었다. 컨서버티브 브리프는 이 남성이 맥스 아자렐로(Max Azzarello)라고 밝히고 그가 뿌린 전단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불이 꺼진 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 7페이지의 전단에서 아자렐로는 자신을 탐사 연구자로 소개하고 자신이 왜 분신했는지 이유를 밝히고 있다. 일종의 선언문으로 보이는 이 전단에는 "이 극단적인 항의 행위는 긴급하고 중요한 발견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전체주의 사기의 희생자이며, 우리 정부(많은 동맹국과 함께)가 종말론적인 파시스트 세계 쿠데타로 우리를 공격할 것"이라고 씌여 있다. 또 "기후변화가 우리 모두를 죽일 것이다; 코로나19가 우리 모두를 죽일 것이다; 백신이 우리 모두를 죽일 것이다; 인공지능(AI)이 우리 모두를 죽일 것이다"라는 등 "종말론적인 메시지가 예리하게 일어서고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전단에서 그는 "이러한 주장은 환상적인 음모론처럼 들리지만 그렇지 않다. 그것은 음모의 증거다. 이 산더미 같은 연구를 조사한다면 당신도 그것을 증명할 것이다. 폰지 사기에 대해 많이 배우면 우리의 삶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전단에는 "친구와 가족, 목격자, 응급구조대원 여러분게 이런 고통을 안겨드린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하지만 우리 정부가 가하려고 하는 것에 비하면 이는 매우 적은 양의 일이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단에서 "이 말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것은 혁명 행위다"라고 주장했다. AFP 통신은 이번 사건이 지난 2월 워싱턴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밖에서 가자지구 전쟁에 항의하다 분신한 미국 공군을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분신 사건이 벌어진 곳은 법원 건물 맞은편 공원으로, 이곳은 당국이 친트럼프와 반트럼프 시위대 및 일부 언론인들을 묶어두기 위해 사용하는 곳이라고 AFP는 전했다. 한편 이날 분신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검찰 측은 배심원 12명과 대체 후보 6명을 선정하는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뉴욕 경찰국은 재판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규모 경찰관 배치를 약속했다. 트럼프의 형사재판은 삼언한 경비 속에 진행됐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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