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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오바마케어 폐지’ 준비작업 착수
공화당 상원의원들 ‘오바마케어 폐지 추진단’ 결성…주의회 9일 개원
기사입력: 2017-01-06 10:58:0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지아주 의사당내 상원 회의실 |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 업무로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조지아주상원의원 지도부가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오바마케어 폐지 추진단’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케이시 케이글 부주지사를 비롯한 공화당의 주상원 지도부는 5일(목) 트럼프 당선인의 계획에 따라 조지아 주 차원에서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추진단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당장 오는 9일(월) 개원하는 주의회에서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4일(수)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은 공화당 지도부와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첫 행정명령(executive order)은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는 것”이라며 “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첫날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케어 폐지는 국민건강보험 규정의 삭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펜스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통해 오바마케어는 더욱 훌륭하고 질서있게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케어는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근거해 실시됐던 만큼, 차기 대통령이 이를 취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한 이후 본격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태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20일에 있다. 아직은 구체적인 대안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지만, 연방의회가 본격적으로 오바마케어에 대한 대수술을 감행할 경우 주의회 차원에서 그에 대응해 미리 준비를 하겠다는 것은 나름 중요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올해 조지아주 의회는 오바마케어 문제 외에도 지역교통계획 개선, 고등학교 내 직업훈련강화, 호프 장학금 지원을 위한 조지아 복권 개혁, 의료용 마리화나 허용 확대 등을 주요 현안으로 다루게 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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