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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여성 인권변호사 출근길에 피살
경찰 용의자 긴급체포, 이민자 혐오범죄 가능성도 열어놔
GAPABA, 6일 오후 7시30분 미드타운서 추모 촛불집회 개최
GAPABA, 6일 오후 7시30분 미드타운서 추모 촛불집회 개최
기사입력: 2017-04-05 09:52:1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 한복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행정명령에 대항해 인권운동 활동을 펼쳤던 베트남계 여성 변호사가 백인남성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3일(월) 오전 7시40분경 백인 남성이 트린 훤(40) 변호사 등 뒤에서 세 발 이상 총을 쏴 쓰러트리고 도망쳤다. 훤 변호사는 인근의 그데리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로 레이론 브라우닝(39, 라즈웰)을 4일(화) 긴급체포해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민자 및 난민에 대한 증오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공 난민 출신으로 프린스턴 대학교를 졸업하고 에모리 법대에서 법학학위를 받은 훤 변호사는 지난 해부터 UPS 소속 변호사로 일해왔다. 사고를 당했던 순간도 UPS에 출근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조지아 아시아태평양변호사협회(GAPABA) 이사 및 조지아난민이민자네트웍(GAIN), 애틀랜타 아시안어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등의 단체에서 인권변호활동에 힘썼고, 그레디 고교의 변호사 지망 학생들을 위해 모의재판 코치로 봉사하는 등 차세대 육성에도 힘써왔던 인물이다.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꽃다발이 사건 현장에 놓이는가 하면, 법조계와 인권운동계 인사들도 연이어 조의를 표하고 있다. 조지아한인변호사협회 최한준 회장은 폭스5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 인물이자, 지역사회의 롤 모델이었다”며 “아직도 젊고 할 일이 많은 나이인데, 그녀를 잃었다는 데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지아아시아태평양변호사협회는 오는 6일(목) 오후 7시30분 피치트리 스트리트 선상의 999빌딩 로비에서 훤 변호사를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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