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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정전, 1천편 이상 결항
지하 변전소에 불…테러 여부는 아직 불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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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17 22:16:5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 공항이 17일 오후 1시경 정전되면서 승객들이 캄캄한 청사에서 대기하고 있다. |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의 전원이 끊어져 수만명의 승객들 발이 묶이는 사태가 벌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공항으로 잘 알려진 애틀랜타 공항이 눈비가 내리던 17일(일) 오후 1시경 갑자기 정전되면서 모든 터미널이 캄캄해지는 사태가 빚어졌다. 정전사태 직전 공항 지하에 있는 변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차가 출동했다고 여러 명의 목격자들이 증언했다. 이번 사태가 테러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카심 리드 시장 역시 테러와의 연관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와 정전 사태가 발생하자 공항직원들은 승객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화재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건물 밖으로 내몰려나간 승객들은 눈비가 내리는 추운 상황에서 건물 밖에서 여러 시간을 기다려야했고, 이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다. 연방항공국(FAA)는 공항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기들에게 착륙 중단 명령을 내렸고, 전 세계에서 애틀랜타로 향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대기하라고 연락했다. 애틀랜타 공항은 이날 오후 7시45분경까지 총 115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델타항공만 450여편 이상이 결항됐고, 18일(월)에도 300여편이 결항한다고 발표했다. 수많은 결항 발표가 잇따르자 공항에 있던 승객들이 공항에서 떠나려고 몰리면서 공항 입출구 도로는 차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국제선 청사는 저녁 7시30분 경에 전기가 복구돼 운영을 속개했지만, 국내선 청사는 아직 캄캄한 상태다. 공항측은 자정을 전후해 전기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전원이 복구되는대로 지연된 국내선 운항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밤 10시가 넘어선 현재 공항에서는 아직 대기중인 승객들에게 항공사 직원이 먹을 것을 나눠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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