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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 전국 최초로 중국 국영기업 소유 토지 매각 명령
신젠타 시즈 소유 160에이커 대상…주법무장관, 토지 소유권 공개 지연 제소
기사입력: 2023-10-18 08:53:3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아칸소 주정부가 중국 국영기업 소유의 토지를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같은 발표는 지난 회기 주의회가 9개의 적성 국가가 아칸소주에서 농경지를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주법을 통과시킨 후 나온 것이다. 여러 주에서 비슷한 법안을 검토하거나 입법시켰지만, 실제로 미국내에서 토지를 보유한 외국계 기업에게 토지 매각 명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라 허커비 샌더스(Sarah Huckabee Sanders) 주지사와 팀 그리핀(Tim Griffin) 주법무장관은 화요일(17일) 기자회견을 갖고, 크레이그헤드 카운티에 위치한 중국계 회사 신젠타 시즈(Syngenta Seeds, LLC)에게 토지를 포기하라는 명령을 발표했다. 그리핀 장관은 또한 이 회사가 토지 소유권 공개 기한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아칸소 주법에 따라 최대 28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주지사와 웨스 워드(Wes Ward) 농무부 장관은 아칸소주의 최고 산업인 농경지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신젠타 시즈는 농약 연구회사로, 아칸소 북동부에 160에이커에 달하는 토지를 주로 종자 연구에 사용하고 있다. 문제가 된 토지는 신젠타 시즈의 자회사인 노스럽 킹 시드(Northrup King Seed Co.)가 소유하고 있으며, 아칸소주 관계자에 따르면 신젠타 자체는 국영기업인 중국국립화학회사(ChemChina, 이하 '켐차이나')가 소유하고 있다. 샌더스는 "종자는 기술"이라며 "중국 소유의 국영 기업이 그 기술을 고국으로 가져가 미국의 연구를 훔치고 적들에게 미국 농장을 공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것은 국가 안보와 우리 훌륭한 농민들에게 명백한 위협"이라며 "특별히 2017년 중국은 해외에 있는 모든 자국민들이 중국 정보당국에 무조건 협조하도록 하는 법을 재정했다"고 강조했다. 샌더스는 "이것은 여러분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관한 것이 아니"라며 "이것은 여러분의 충성심이 어디에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핀 장관은 켐차이나가 국방부의 국가 안보와 지역 농민들에게 명백한 위협을 가하는 중국 군사 기업 목록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가 비군사적 자산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생각은 지난 수십년 동안 그들이 보여준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리핀은 최대 벌금을 부과하는 것뿐만 아니라 30일 이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필요할 경우 주정부가 아칸소 주에서 이 회사를 강제 퇴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의 바탕이 된 주법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반대표는 민주당 소속 주하원의원 한 명 뿐이었다고 지역방송 KARK는 전했다. 지역 언론 아칸소 타임스는 보호무역주의와 중국 때리기는 포퓰리즘으로 가는 행보라고 비판하고 있다. 주정부 발표에 대해 신젠타 시즈는 성명을 내고 "신젠타가 1988년부터 소유하고 있는 크레이그헤드 카운티의 농지 160에이커를 매각하라는 명령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든 미국 농업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인 조치"라며 "아칸소에 있는 우리 사람들은 아칸소 농부들에게 봉사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인들이 이끄는 미국인들이다. 이번 조치는 그 누구보다 아칸소 농부들에게 큰 상처를 준다."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아칸소주를 포함한 신젠타의 미국 내 활동은 미국 농부들에게 지속적으로 혜택을 주고, 미국 농업을 강화하며, 미국을 글로벌 농업 시장에서 더욱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참여자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더스는 기자회견에서 아칸소 주에서는 외국인 소유 가능성을 검토 중인 다른 국영 기업들을 공개적으로 발표할 준비가 돼있지 않지만, 그러한 소유권을 끝내기 위한 노력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의 참상을 언급하면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미국의 적이 미국과 우리 동맹을 해치려고 행군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 적이 누구인지 안다"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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