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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끝까지 최선 다한 삶’ 심정필 교수 별세…향년 75세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한국-미국간 학술 가교, 친한파 수백명 양성
미시시피주립대 명예교수, 존 그리샴 교수 성정되기도


한국과 미국 사이에 활발한 학술 및 경제 교류 프로그램을 주관해 온 인물로 잘 알려진 심정필(J.P. Shim) 교수가 22일(월) 아침 지병으로 별세했다.

조지아주립대학 경영정보학과 교수이자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명예교수인 심 박사는 40년 동안 의사결정 지원기술, 무선통신, 셀룰러 기술, 사물인터넷(IoT), IT 프로젝트 관리, BYOD, 음성분석 및 빅데이터 등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멘토링하는 데 헌신한 학자다.

그는 조지아 주립대학교의 CIS 교수이자 미주한인 비즈니스센터(Korean-American Business Center)의 센터장을 맡았고, 미시시피 주립대학에서는 국제 상업 전략 프로그램 디렉터로 재직하면서, 최고의 교육상인 '존 그리샴 교수'를 비롯해 래리 앤 토냐 파브로 학자상을 포함 총 50개가 넘는 상을 받은 교육가였다. 고인은 뉴스앤포스트가 선정한 2014년 올해의 인물 베스트10 수상자이기도 하다.

고인은 한국의 우수 인력을 자신이 재직하던 미시시피 주립대와 조지아 주립대학으로 불러들여 세계적인 기업들에서 연수받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반대로 주립대 재학생들 수백명을 한국으로 보내 문화적, 기술적 영향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친한파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일찌감치 앞장선 인물이다.

지난 20년 동안 심 박사의 연구와 봉사 및 교육을 위해 300만 달러 이상의 지원을 받았다. 그는 AIS 저널과 정보기술 저널 같은 수많은 비즈니스 출판물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고, 5권의 책을 저술했다. 고인이 마지막까지 쓰던 논문은 함께 참여했던 제자들의 이름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고인은 뉴욕대, 서울대학교, 싱가포르 국립대학, 요코하마 국립대학, 푸단 대학, 홍콩의 중국 U대학을 포함해 30여 개국의 수많은 대학, 연구소, 정부, 기업에서 350회 이상 강사로 초청받아 연설했다.

1973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한 심 박사는 1982년 네브라스카-링컨 대학에서 경영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7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경영 교육 프로그램에서 정보통신을 이수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었던 고인은 암 투병 중이던 올해 9월에도 강의를 했다. 당시 수강생들은 물론이고 학교측 관계자들도 심 교수가 암 투병 중이란 사실을 눈치챈 사람이 전혀 없을 정도였다.

평생을 제자육성에 바쳤던 심 박사는 자신이 재직했던 학교마다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고인은 병원에서 마지막 말을 하던 중에도 "하나님께서 생명을 더 연장해 주시면, 학교에도 사회에도 더 많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로 베푸는 학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유가족들은 "의사들도 칭찬할 정도로 최선을 다해 투병생활을 하셨고, 마지막까지 천사같이 웃으며 가셨다"면서 "정말 편안하게 가셨다"고 말했다.

장례는 오는 12월1일(수) 오전 11시 리 장례식장에서 열린다.
△주소=4067 Industrial Park Dr., Norcross, GA 30071
△770-401-7616, 770-622-2525

고인의 유가족으로는 아내 미셸 심(Michelle Shim) 여사와 맏딸 Rana Kim(사위 Jason Kim, 손자 Caleb, Caden), 둘째 딸 Julie Shim, 셋째딸 Dana Sim(사위 John Sim, 손자 Austin, Adam), 그리고 아들 존 심(John Shim)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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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심정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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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암 투병 중에 조지아주립대에서 한 마지막 강의 모습(사진제공=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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