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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자의눈]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기사입력: 2013-06-17 11:02:0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고객까지 피해주는 ‘해코지 허위신고’는 이제 그만!


지난 6월3일부터 10일 사이 애틀랜타 지역 한인 택배업체들은 난데없는 ‘출항정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미 국토안보부 교통안전청(TSA)이 이 기간 동안 감사를 실시하면서 내려진 조치였는데요, 이 때문에 대략 10여개가 조금 못되는 지역 한인 택배회사들이 한국으로 물건을 배송하는데 차질을 빚었습니다.

조사는 별 탈 없이 진행됐고, 다행히 11일자로 다시 출항해도 된다는 허가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누군가가 대한항공측에 출항금지된 업체의 물건이 실려있다는 허위신고를 한 탓에 ‘출고보류’ 조치가 내려지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이 소동은 TSA 조사관이 신고내용이 허위사실이란 것을 확인시켜준 덕분에 조기에 정리됐습니다.


허위신고는 여러 면에서 우리 사회가 반드시 추방해야할 못된 습관입니다. 저는 감히 ‘습관’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왜냐하면 한 번 해코지에 맛을 들이면 그 ‘재미’에서 벗어나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입니다.

허위신고로 인한 반사이익이 당장 돌아오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일단 허위신고는 상대방을 해칩니다. 그 상대가 업체이다 보니, 당연히 그 업체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손해를 보게 되겠죠.

이번 한인 택배회사들에 대한 TSA의 특별감사로 인해 애틀랜타 지역의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구매대행 업체들은 일주일간 배송을 못하게 되면서 적잖은 물적·심적 고통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일단 국가기관이 조사를 시작하게 되면 해코지를 당한 업체 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같은 업종의 모든 업체들이 조사대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번 택배업체 건도 그렇습니다. 모든 택배업체들이 감사를 받았고, 그 중 일부 업체는 문제점이 발견돼 후속조치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경기가 오래도록 어렵다 보니, 살기 어려워서 그런 걸까요?

우리는 이민사회 속에 있습니다. 이민자들은 저마다 다른 배경과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한인사회라는 한 울타리 속에 살고 있다는 점에서 보자면 ‘한 가족’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흔한 말로 이를 ‘공동체’라고 하지 않습니까.

한인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하나로 뭉치자고 외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겠죠? 선의의 경쟁도 경쟁은 경쟁이고, 경쟁이 있어야 발전도 있는 것일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서로 쪼개고 분열시키고 반목하게 하는 못된 해코지는 이제 멈춰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업체들간의 해코지 행태는 우리 한인사회 고객 모두에게 피해가 된다는 점을 꼭 알아야 합니다.

우리 고객들은 업체간의 싸움 때문에 희생양이 되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경쟁은 공정하게 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한인 업체들간의 경쟁은 특히나 선의의 경쟁이라는 인식을 밑바탕에 두고 해야합니다. 또한 그 경쟁이 고객들에게 피해를 줘서는 절대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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