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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케인 상원의원 향년 81세로 별세
전 세계 ‘최고의 애국자’ 애도…29일 애리조나주 의사당서 장례시작
31일 연방의회 의사당 거쳐, 9월 2일 메릴랜드 해군 사관학교에 안장
31일 연방의회 의사당 거쳐, 9월 2일 메릴랜드 해군 사관학교에 안장
기사입력: 2018-08-30 08:22:1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존 매케인 상원의원 |
존 매케인 연방상원의원(공화,애리조나)이 25일(토) 향년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인은 뇌종양이다. 부인 신디 매케인 여사는 트위터를 통해 매케인 의원이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고 밝혔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7월 처음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아 치료해오던 중 24일 암 치료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하루 뒤에 사망한 것. 매케인 의원은 현대 미국 정치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 전쟁 포로 출신인 그는 1982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1987년부터 30년 이상 애리조나주를 대표하는 연방사원의원으로 일해왔으며,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을 오랫동안 맡아왔다. 그는 2000년과 2008년에는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면서 일반에 널리 알려졌다. 2008년에는 공화당 후보 지명을 받았지만 11월 본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당시 러닝 메이트였던 사라 페일린은 매케인의 장례식에 초대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케인의 집안은 해군 가족으로 유명하다. 그의 부친과 할아버지가 해군 제독을 지냈고, 그 역시 해군사관학교를 나와 해군 조종사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었고, 1967년에 전투기가 추락해 포로가 된 이후 5년간 북베트남에 억류됐었다. 그는 당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했던 정치인으로도 명성이 높다. 2008년 대선 유세 도중에 한 사람이 오바마 당시 민주당 후보를 가르켜 아랍인이라고 비판하자, 그는 오바마 후보는 훌륭한 사람이라며 상대를 옹호하기도 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을 냈을 때도, 매케인은 반대표를 던져 이 법안이 부결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었다. 그의 독자적인 행동들 때문에 ‘매버릭’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지만, 그는 자신의 신념의 따라 행동한 정직한 정치인으로 주위의 존경을 받아왔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부친 H.W. 부시 전 대통령은 매케인 의원에 대해 ‘최고의 애국자’였다며 애도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는 트위터를 올렸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수백만에게 영감을 준 사람”이라고 푸모했고, 문재인 한국 대통령도 “한미 동맹의 굳은 지지자였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매케인 의원의 유해는 29일(수) 앨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의회 의사당에서 장례행사를 마친 뒤 31일부터 워싱턴의 의사당안으로 옮겨 조문객을 맞는다. 또 9월 1일에는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장례식을 마친 뒤 9월 2일 메릴랜드주 애너폴리스의 해군 사관학교에 안장될 예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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