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GA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애틀랜타 한인 방송계 선구자 심중구 회장 별세…향년 78세
기사입력: 2023-12-12 11:11:4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故 심중구 회장. |
애틀랜타 한인 방송계 선구자 심중구 전 세계한인TV방송협회장이 9일(토) 별세했다. 고인은 1987년 조지아 최초의 한인 방송국인 KTN을 설립했고, 1989년에는 애틀랜타의 첫 한인 라디오 방송국인 KAB 라디오를 설립했다. 그는 2012년까지 KTN의 CEO를 역임했으며, 세계한인TV방송협회 회장, KBS월드 심사위원,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부회장 등 요직을 맡았다. 1972년 한양대학교(화학공학 전공)를 졸업한 그는 1973년 12월 아내가 프롤이드 병원에서 간호 기회를 얻으면서 조지아주 롬으로 이주했다. 다양한 일을 해오던 중 1980년대 초 애틀랜타 어패럴 마트에서 최초의 고급 주얼리 도매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시작한 그는, 미국 전역의 주요 홈쇼핑 네트워크에 공급하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이 노력이 성공을 거두면서, 그는 자신의 모국어로 뉴스와 프로그램을 보고 싶어하는 동포들이 있다는 것을 의식해 한인 인구가 턱없이 부족했던 시절부터 방송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당시로서는 적자 운영을 감수한 모험이었지만, 사업가이자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사명감이 행동을 이끌어냈다. 2009년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아나로그 채널을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고인은 두 번째 KTN 채널을 시작했고, 그의 아들과 딸은 텔레문도 애틀랜타를 시작해 성공적인 언론 매체로 성장시켰다. 고인의 장녀 수잔 심은 부친의 별세 소식을 전하면서 "언론에 종사한다는 것이 지역사회에 정보를 주고 힘을 실어주겠다는 깊은 열망으로 이끌어지는 공동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것이 바로 제 아버지가 매우 많이 믿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1995년 사단법인 충효예 운동본부 부총재, 1996~2004년 민주평통 자문회의 홍보위원(제8,9기), 수석 부회장(제10기),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장(11기) 등을 역임한 지역사회 리더이기도 하다. 2002년에는 조지아주 마이너리티 비즈니스 최고상, 2001년 KBS 주최 제9회 서울 프라이즈 세계 방송인상, 2004년 KBS 주최 서울프라이즈 TV부문 최우수상, 2004년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등 수많은 수상 경력들은 그의 열정이 남긴 작은 족적들이다. 유족으로는 아내 브렌다 심, 아들 콜린 심, 딸 수잔 심, 며느리 심수미, 사위 제럴드 오, 손녀 케이틀린 심, 오 마리사, 손자 앤더슨 오, 윌리암 심이 있다. 뷰잉은 13일(수) 오후 2시부터, 장례식은 같은날 오후 3시부터 크로웰 브라더스 퓨너럴 홈에서 치러진다. ▲주소: Crowell Brothers Funeral Home & Chapel, 5051 Peachtree Industrial Blvd, Peachtree Corners, GA 30092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