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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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인민회의, ‘경제통’ 박봉주 총리에 임명
해임 6년만에 화려한 복귀…北경제정책 활기 띌 듯
기사입력: 2013-04-01 10:17:1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일(한국시간)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 회의에서 박봉주(74, 사진)가 총리에 임명됐다고 한국언론들이 일제히 크게 보도했다. 최영림의 후임으로 내각 총리에 임명된 박봉주는 6년 만에 복귀한 것으로 2000년대 북한의 경제개혁 조치를 주도했던 북한의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박 총리는 생산현장 책임자에서 총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도 유명하며, 지난 2002년에는 북한 경제시찰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해 각종 산업현장을 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내각 화학공업상을 역임했으며 2002년엔 임금 및 물가 현실화, 기업의 경영자율권 확대 등을 담은 ‘7·1경제관리 개선조치’와 후속조치를 주도한 뒤 2003년 9월 내각 총리에 올랐다. 그러나 '7·1경제관리 개선조치' 주도 과정에서 석탄정책 등을 둘러싸고 당 및 군부와 마찰을 빚었고 2006년 6월 자금전용 혐의로 40일간 직무정지를 당했다가 2007년 4월엔 최고인민회의에서 끝내 해임됐다. 이후 평안남도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 지배인으로 좌천됐다가 김정은이 후계자 시절이던 2010년 8월 당 경공업부 제1부부장으로 복권했고 작년 4월 경공업 부장에 올랐다. 박봉주가 김정은 체제의 2년차에 총리까지 오름에 따라 북한의 경제개혁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봉주는 2000년대 자본주의 요소가 포함된 새로운 경제 조치를 이끌 정도로 개혁적 성향으로 평가될 뿐 아니라 외국의 개혁개방 현장도 직접 둘러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는 박봉주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이라는 중요한 타이틀을 획득했기 때문에 6년 전 당의 견제로 쓴맛을 봤을 때와 달리 ‘실세’ 총리로서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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