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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미대사에 안호영 전 외교부 차관 내정
한미FTA 성공적 이행에 무게…4월중 부임해 박 대통령 5월 방미 준비 착수
주중대사 권영세, 주일대사 이병기 내정…주러 위성락, 주유엔대사 김숙 유임
주중대사 권영세, 주일대사 이병기 내정…주러 위성락, 주유엔대사 김숙 유임
기사입력: 2013-03-31 15:22:0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사진 좌로부터 안호영 전 차관, 권영세 전 의원, 이병기 고문, 위성락 대사, 김숙 대사. |
박근혜 대통령은 31일(한국시간) 주 미국 대사에 안호영(57) 전 외교부 제1차관을 내정했다. 또 주 중국 대사에는 권영세(54) 전 새누리당 의원이, 주 일본 대사에는 이병기(66)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이 각각 내정됐다. 위성락(59) 주 러시아 대사와 김숙(61) 주 유엔대표부 대사는 유임됐다. 안호영, 권영세, 이병기 내정자는 일주일 남짓 소요될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거친 뒤 정식 임명된다. 안 주미대사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외시 11회 출신으로 벨기에 대사와 유럽연합 대사, 통상교섭조정관 겸 G20 대사를 거쳐 외교통상부 제1차관을 역임한 직업외교관 출신이다. 연합뉴스는 통상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안 내정자의 발탁은 향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공적 이행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전했다. 권 주중대사 내정자는 배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검사 출신으로 16∼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다. 이 주일대사 내정자는 경복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주제네바 대표부 등에서 근무한 외교관 출신으로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과 안기부 2차장, 여의도연구소 고문 등을 지낸 박 대통령 측근 인사다. 국정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원로 조언그룹 인사의 한 명이다. 유임된 위 대사는 외시 13회로 북미국장, 주미대사관 정무공사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한 외교관 출신이며, 김 대사는 외시 12회로 북미국장과 6자회담 수석대표,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국정원 1차장을 지낸 외교관 출신 인사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4강 대사와 주 유엔대표부 대사의 임명을 계기로 북한 3차 핵실험 이후 지속되고 있는 안보위기 속에 4강 외교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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