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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국무장관, 혈전으로 입원
기사입력: 2012-12-31 02:47:3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이달초 뇌진탕으로 쓰러진 바 있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65)이 혈전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그의 대변인이 30일(일) 밝혔다. 필립 레인스 대변인은 클린턴 장관이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에 입원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48시간 의사들이 치료효과를 관찰하고 뇌진탕으로 인한 다른 문제들이 있는지 파악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주치의들의 후속 검진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돼 클린턴 장관이 항응혈제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으나, 클린턴 장관의 상태에 대해선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클린턴 장관은 지난 14일 위장 바이러스 질환에 따른 탈수 증세로 의식을 잃고 뇌진탕 증세를 일으킨 뒤 회복 중이었다. 클린턴 장관은 20일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사건과 관련된 상·하원 외교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뇌진탕 증세로 불참하는 바람에 토마스 나이즈와 빌 번스가 대신 증언석에 올랐었다. 클린턴 장관의 건강상태는 지난 400일간 100만마일에 가까운 강행군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오바마 대통령이 차기 국무장관으로 지명한 존 케리의원이 상원에서 인준을 받는대로 교체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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