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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나씨 ‘영향력있는 여성상’ 수상
기사입력: 2015-06-30 06:59:5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자선단체 ‘개나리집’을 이끌고 있는 엄수나 대표가 흑인 커뮤니티로부터 ‘영향력있는 여성상’을 받았다.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한 여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인플루언스허 어워즈(InfluenceHER Awards) 재단은 지난 25일 도라빌 소재 스프링홀에서 제4회 시상식을 갖고, 총 8명에게 영향력있는 여성상을 수여했다. 수상자 중 유일한 한인이었던 엄수나 대표는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올해의 경영자상’(Executive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장을 지낸 바 있는 엄 대표는 5년전인 2010년 6월에 개나리집을 설립하고 싱글맘의 자립을 지원하는 자선활동을 전개해왔으며, 근래에는 자신의 소유한 부동산을 재단에 귀속시켜 그곳에서 나오는 임대수입이 개나리집 운영에 쓰이도록 한 바 있다. 애틀랜타 남서부지역인 웨스트엔드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엄 대표의 이번 수상은 클레타 윈슬로 애틀랜타 시의원(4지역구)이 추천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 대표는 뉴스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수상자들이) 다 미국사람들인데, 내가 동영 여자로서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개나리 마을’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개나리집을 발전·확대할 계획이라면서 “50년 후에는 개나리마을에 대학교가 들어서길 꿈꾼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엄 대표 외에도 비영리단체 ‘케어기버스 911’를 설립한 앨리야 나즘, 평생 언론인으로 활동해온 알렉시스 스캇 애틀랜타 데일리 월드 발행인, 론 클락 아카데미의 킴 비어든 교사, 블랙 우먼 필름 네트워크의 설립자인 셸리 라일리 그리퍼, 델타 항공의 카메트리아 던햄 버튼, 웨스트민스터 학교에서 성평등 인권단체 ’GEAR’를 만들고 편집장으로 활동한 제이미 셀비 등이 수상했다. |
▲엄수나대표의 수상을 축하하러 온 개나리집 이사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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