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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문학계 큰별 지다
솔담 한만희 영면…향년 78세
8일 오후8시 리장례식장 뷰잉, 9일 오전10시 발인
8일 오후8시 리장례식장 뷰잉, 9일 오전10시 발인
기사입력: 2017-05-06 11:18:4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 한인문학사의 큰 자취를 남긴 솔담 한만희 선생이 5일 밤 10시45분경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1938년 10월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을 겪은 뒤 1958년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가 60년 군에 입대했다. 제대 후 해외입양기관인 한국사회봉사회에서 근무했으며, 68년 결혼했고, 74년 미국으로 이민와 지금까지 애틀랜타에서 가구업에 종사해왔다. 솔담은 애틀랜타 이민문학사에 지대한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1982년 애틀랜타 최초의 문예교양지 ‘초원’을 창간했고, 86년부터는 애틀랜타한인회 도서관 이사장을 지내며 시문학 행사를 주관하다, 현 애틀랜타문학회의 전신인 ‘한돌문학회’를 89년 설립하고 초대회장을 지냈다. 한돌문학회는 이후 10여년간 ‘한돌문학’을 발간하고 미주지역 문인들을 초청해 강연회를 갖는 등의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현 애틀랜타문학회가 그 전통을 이어 계속 활동하고 있다. 솔담은 1993년 문예사조 신인상을 받으며 한국 시단에 등단했고, 97년 수필집 ‘가슴에 묻어둔 텃발’을 출간했다. 이후 그는 여러 단체와 문집에서 수상하고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애틀랜타한인회가 2008년 발간한 ‘애틀랜타 한인 이민사’ 첫 장에는 솔담이 쓴 권두시 ‘흐르는 강물되어’가 게재돼 있다. 뒤늦게 위암 판정을 받은 솔담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그가 평소 사랑했던 아내의 곁에 누워있었다. 장례예배는 8일(월) 오후 8시, 발인예배는 9일(화) 오전 10시, 노크로스 소재 리 장례식장에서 열린다. 장지는 라즈웰 소재 앨링턴 공동묘지에 마련됐다. 유가족으로는 아내 남광자 여사와의 사이에 장녀 한혜진, 장남 한동규, 며느리 임현원, 손주 한종은, 한종건 등을 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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