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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이 그린 포스터가 주 소방국 달력 표지에
정지호양, 조지아주 보험부 주최 2014년 화재예방 미술대회서 대상
기사입력: 2013-10-30 08:43:1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지아주 보험부 주최 2014년 화재예방 미술대회서 대상을 받은 정지호양이 자신이 그린 포스터를 들어 보이고 있다. |
조지아주 보험-화재안전부(장관 랄프 허진스)이 주최한 화재예방 미술대회에서 한인 초등학생이 대상을 수상해 화제다. 주인공은 정지호(9) 양으로 정 양의 작품은 2014년 조지아주 화재예방 달력의 표지로 사용된다. 조지아주 보험-화재안전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2013년도 화재예방 미술대회 우승자 명단에는 한인학생으로 유일하게 3학년 포스터 부문에 정지호(미국명 켈리 정) 양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정양은 화재예방 달력 부문에서도 대상을 받아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양은 28일(월) 포사이스 소재 조지아 공공안전 훈련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랄프 허진스 장관과 드웨인 개리스 조지아주 소방국장으로부터 상장을 받았다. ‘부엌 화제 예방’(Prevent Kitchen Fire)를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정양은 정상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오븐과 불이 붙은 오븐을 대조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윌슨 크릭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정양은 장래 희망을 묻자 사람들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과학자가 돼서 신기한 것을 발명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김치를 좋아한다는 정양은 미국에서의 조기유학생활이 마음에 든다면서 “사람들이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한편 정양의 언니인 크리스틴 정(11, 한국명 정선호) 양도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5학년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구글이 주최한 ‘두들 포 구글(doodle 4 Google)’ 대회에서 조지아주 우승자로 선정된 바 있다. |
▲28일 시상식에서 정지호(가운데)양이 랄프 허진스 보험부 장관(오른쪽)과 드웨인 개리스 조지아주 소방국장(왼쪽)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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