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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시아계 스포츠 ‘영웅’ 새미 리 타계
향년 96세…최초의 아시안 아메리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사입력: 2016-12-04 13:38: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LA 공립도서관에 비치된 올림픽 당시 새미 리 선수의 다이빙 모습 |
올림픽 다이빙 사상 최초의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이자 미국에선 아시아계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던 수영 영웅 새미 리 박사가 2일(금) 향년 96세를 일기로 뉴포트비치에서 타계했다.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올림픽 챔피언이자 의사로 아메리칸 드림을 일궈낸 그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첫 아시안계 스포츠 영웅으로 미국사회에 한인 위상을 크게 드높인 인물로 존경받아왔다. 그는 자신이 미국 대푤 올림픽 경기에 출전하면서 착용한 운동복, 모자, 수영복을 2010년 한국 독립기념관에 직접 기능했는데, 2012년 8월13일 대한민국 정부는 등록문화재 제501호로 지정한 바 있다. 1920년 8월1일 캘리포니아 주 프레즈노에서 한인 이민자 부모 사이에 태어난 새미리는 1948년 런던올림픽과 1952년 헬싱키올림픽에서 수영 남자 10미터 하이다이빙 플렛폼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의대에서 의학을 전공해 의사된 그는 1953년부터 1955년까지 미8군 군의관으로 근무하면서 한국 다이빙 선수들을 지도하고 1964년 동경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또 한국 군복무중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치료를 맡았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새미 리는 올림픽 2관왕 밥 웹스터, 16세의 약관에 올림힉 은메달을 따내 화제가 됐던 그레그 루가니스, 올림픽 메달리스트 맷 맥코믹 등 후배 선수들을 발굴과 지도에도 공을 세우는 등 한인들뿐 아니라 미국 스포츠계에도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그의 이름은 1970년 미국 올림픽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최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명예 홍보대사로 활약하디고 했다. 코리아타운이 위치한 LA의 올림픽 블러버드와 노르망디 에비뉴가 만나는 사거리에는 그의 업적을 기려 지난 2010년 ‘새미 리 스퀘어’로 명명되기도 했으며, 그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와 매그넛 스쿨도 나타났다. 한미우호협회는 지난 2013년 ‘뉴 아메리칸 히어로’(이민자영웅상)의 첫번째 수상자로 새미 리를 선정하고 애틀랜타로 초청해 시상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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