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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실종한인 권모씨 휠체어 발견

하반신 마비 장애인, 실종기간 길어져 가족들 우려
입력: 2019-11-06 20:47:58 NNP info@newsandpost.com


지난 9월4일 실종된 한인 권영웅(영어이름 Daniel Kwon, 77세) 할아버지의 휠체어가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한인사회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권씨는 과거 총격 사건을 당한 이후 하반신 불구 상태로 전동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왔다. 이 때문에 휠체어만 발견된 이후 가족들의 근심은 더욱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권씨가 실종된지 딱 한달이 되는 지난 4일 한인회관을 방문해 새롭게 결성되는 ‘범죄예방단체’ 인사들을 만나 도움을 청했다.
가족 중 한 사람은  “휠체어가 없는 권씨가 모처에 버려졌을 경우에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지도 못해 그대로 방치되고 있을 것”이라며 애타는 마음을 토로했다.
이날 가족들의 사연을 들은 정한성 귀넷카운티 검사는 차분하게 대처하고 절대 위험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권씨는 실종 당시 흰색 야구모자를 쓰고 네온 녹색 티셔츠와 검정(혹은 어두운 청색계열)의 바지를 입고 있었다.
가족들은 이미 경찰당국에 실종신고를 마치고, 이 사건을 조지아수사국과 검사들이 나서서 지휘해 주기를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당국은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해 찾고 있는 중”이라고 했지만, 실종된지 한달이 지나도록 권씨의 행방은 아직까지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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