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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기관지염증, 감기몸살에 뽀리뱅이
기사입력: 2021-03-17 15:34:5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천식, 기관지염증, 감기몸살에 뽀리뱅이 요즘 코로나 광풍에 미세먼지까지 심하다. 예년보다 뿌연 날이 더 많아졌고 청명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중국의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그로 인해 미세먼지는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를 뒤덮는다. 이제 점점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하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폐를 망가뜨리고 기관지를 통해 갑상선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대로라면 사람은 물론이고 동물, 식물 할 것 없이 생태계의 혼란으로 죽음의 공기를 마셔야 할지도 모른다. 미세먼지를 마시게 되면 감기는 복병으로 찾아온다. 통증도 심하고 잘 낫지도 않는다. 초미세먼지(PM2.5) 즉 스모그에는 질산염과 황산염의 수치가 높다. 질산염은 공장이나 석탄 화력발전소, 난방보일러,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이고 황산염도 석탄이나 석유를 태울 때 발생하는 황산화물이다. 이들 성분은 기름찌꺼기라고 봐야한다. 기름찌꺼기는 폐에서 잘 걸르지 못한다. 그릇에 기름때까 끼면 잘 닦이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다. 때문에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도 않고 통증이 심해 고통스럽다. 특히 적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나 노인, 면역체계가 약한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인 먼지가 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죽음의 먼지다. 심폐기능의 저하는 물론 호흡기와 기관지에 염증을 유발시킬 뿐 아니라 현재로서는 특별한 약도 없다. 다만 아직은 산야초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지속되면 생태계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유전변이를 일으킬지도 모른다. 그런 날이 오게 되면 최악의 사태가 도래할 것이다. 미세먼지가 심해지자 필자의 머리에 문득 뽀리뱅이가 떠오른다. 박조가리나물이라고도 부르는 이 나물 역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식물 중에 하나다. 흔히 나물류하면 이른 봄을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나물류는 겨울에 몸을 낮추고 봄을 기다린다. 때문에 이른 봄이 아닌 겨울에도 얼마든지 뽀리뱅이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제법 덩치도 크고 울긋불긋한 이파리로 돌 틈이나 양지 바르고 습이 있는 곳에 몸을 웅크리고 있을 것이다. 생명력이 강해서 잡초 중에서도 으뜸이라할 수 있다. 뽀리뱅이를 모르는 사람도 많다. 모르니 지나치고 혹여하는 마음 때문에 망설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뽀리뱅이야말로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최고의 정예군이라 할 수 있다. 고들빼기속과의 풀로 맛도 고들빼기와 비슷하다. 들이나 산, 온 천지에 널려 있어 채취도 쉽게 할 수 있다. 제초제만 뿌리지 않았으면 말이다. 뽀리뱅이는 어린 순은 물론 억센 줄기나 이파리를 가리지 않고 쓸 수 있고 나물로 먹을 수도 있다. 계절을 뛰어 넘어 먹을 수 있는 나물 중에 하나다. 특히 천식이나 기관지염에 좋아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할 때 약초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어르신, 환자들에게 보양음식로 손색이 없는 나물이다. 맛도 약간 쓴 맛이 있어 쌉싸름하여 입맛을 돋궈주기도 한다. 뽀리뱅이의 효능은 매우 다양하다. 해열, 진통작용이 있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요로감염(성병포함), 입냄새(인후염), 결막염, 관절염에 신통한 효험을 보인다. 그리고 간경변으로 복수가 찰 때 쓰기도 한다. 미친개에게 물렸을 때 광견병을 예방하고 신체부위의 자리잡은 보기 흉한 굳은살을 제거하는 데에도 좋다. 여성들에게 강추하는 피부치료제다. 특히 요즘처럼 감기에 걸리기 쉬울 때 더없이 좋은 약초가 될 수도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뽀리뱅이의 전초(뿌리포함)를 달여 따근하게 마시면 통증이 완화되고 쉽게 나을 수 있다. 잇몸질환에는 전초를 짓찧어 즙을 내어 우물거리다 뱉거나 그냥 꿀꺽 삼켜도 된다. (의서에는 식초를 가미해서 양치하라 했는데.. 글쎄..?)간경변으로 배에 복수가 차면 뿌리를 달여서 장복하면 복수가 빠진다. 미친개에게 물렸을 때에는 즙을 내어 끓인 물(소독한 물)에 희석하여 마시고 즙을 짜고 남은 찌꺼기를 물린 부위에 붙여주면 효험하다. 굳은살(변지)을 제거하고자하는 여성은(엉덩이, 엉치, 복숭아뼈 등)은 전초를 소주나 청주를 물과 함께 푹 달여서 마신다. 그리고 끓인 후 남은 찌꺼기를 굳은살이 박힌 부위에 붙여주면 쉽게 굳은살을 제거할 수 있다. 관절염이나 요도감염, 결막염, 유선염은 전초를 음건하여 푹 달여서 장복하면 통증이 완화된다. 뽀리뱅이는 냉이 못지 않은 맛을 지니고 있어 나물이나 된장국, 장아찌, 김치 또는 보쌈으로도 담가 먹을 수 있다. 어느 맛집에서는 뽀리뱅이김치, 보쌈, 찌개나 탕을 만들어 유명세를 타고 있기도 하다. 김치는 고들빼기처럼 담글 수 있고 장아찌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그늘에서 꼬득하게 말린 후 된장이나 고추장(소주를 약간 넣음)으로 덮어주면 훌륭한 장아찌가 된다. 금방 채취하여 소금물에 두 시간 정도 담갔다가 젓갈을 넣고 겉절이로 먹을 수도 있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무침이나 된장무침을 할 수도 있고 냉이처럼 된장국이나 찌개에 넣어도 별미다. 뽀리뱅이 주위를 살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냉이 못지 않은 맛이 있고 약성도 좋은데 관심 밖의 식물이 되어버린지 오래 되었다. 그러나 조상들은 이 뽀리뱅이를 즐겨 먹었다. 냉이만 찾지 마시고 뽀리뱅이에게도 관심을 주면 어떠한지?! 발췌: 김상오목사님의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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