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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증오범죄방지 비대위 “아론 롱 형량협상 중단하라”
기사입력: 2021-07-23 21:01:5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 아시아증오범죄방지 한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는 조지아주의 20여 미주 한인 단체들과 함께 체로키 카운티 지방검사가 로버트 애런 롱(Robert Aaron Long)과 형량 협상에 들어갔다는 보도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6명의 여성을 숨지게 한 애틀랜타 총격범 롱에 대해 체로키 카운티 검찰이 형량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AJC가 22일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비대위는 애틀랜타 아시안 커뮤니티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형량협상에 들어간 데 유감을 표명하고, 공재판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또다시 이같은 범죄가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체로키 카운티 검찰이 형량협상을 중단할 것과 재판 과정에서 총격 피해자의 가족 및 아시안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할 것, 그리고 공개된 재판을 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비대위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The Atlanta Korean American Committee Against Asian Hate Crime, an affiliation of 20 Korean American organizations in Georgia, releases the following statement regarding alleged plea deal between Cherokee County DA and Robert Aaron Long: 애틀랜타 한인 비대위는 체로키 카운티 검사가 애틀랜타 총격범 로버트 아론 롱과 형량협상에 들어가는데 대해 매우 우려합니다. 롱은 현재 아시안 여성 6명을 비롯해 8명을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체로키 카운티 검사가 유족, 총격 생존자, 애틀랜타의 아시안 커뮤니티에게 아무런 통보나 의견없이 형량협상에 들어간 데 유감을 표명합니다. 총격범이 저지른 범죄는 총격범 만의 행위가 아니며, 피해자는 물론 전국의 아시안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전국의 모든 아시안들은 총격범의 아시안 여성 6명을 포함한 8명 살해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유족과 생존자, 아시안 커뮤니티는 늦어지는 재판 결과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유족은 물론 아시안 커뮤니티는 정당한 재판을 통해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모든 아시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된 재판을 통해 유족과 생존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기회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체로키 카운티 검사는 재판을 통해 진상을 발견하는 대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총격범과 협상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족, 생존자, 아시안 커뮤니티는 2등 취급을 당하며 재판 과정에서 철저히 제외되고 있습니다.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또다른 인종범죄자가 아시안을 대상으로 또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둘째, 체로키 카운티 검사는 단순한 법률가가 아님을 상기시키고 싶습니다. 검사는 공무원이며 법원의 책임자입니다. 검사는 재판을 통해 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이 사건 직후 총격범을 감싸고 “나쁜 시간을 가졌다”고 말하는 모습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싶습니다. 부디 체로키 카운티 검찰이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검찰이 방대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총격범과 형량협상에 들어간데 대해 납득할 수 없습니다. 형량 협상이란 보통 증거가 희박해서 유죄 판결을 받기 쉽지 않는 경우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총격사건은 총격범이 범인임을 증명는 명백한 증거가 충분합니다. 총격범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협상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공개된 재판정에서 증거를 통해 재판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번 총격범이 형량협상을 악용해 인해 정의가 실현되지 않을 것을 우려합니다. 만약 총격범이 형량협상을 통해 가벼운 형을 받는다면, 앞으로 범죄자들은 법률을 무시할 것이며 아시안을 상대로 또다른 범죄를 저지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합니다. 1. 체로키 카운티 검사는 형량협상을 통해 총격범에게 가벼운 처벌을 내리려는협상을 중단하라. 2. 재판 과정에서 총격 피해자의 가족 및 아시안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하라. 3. 체로키 카운티 검사는 이 사건을 밀실에서 협상하지 말고 공개된 곳에서 재판하라. The Atlanta Korean American Committee against Asian Hate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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